비상구 열고 비행기 날개 위 걸어다닌 간 큰 남성…승객 대피 소동
- 23-11-28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항공편 운항 지연 사태
공항 직원들에 붙잡힌 38세 남성, 정신 질환 의심
비행기에 탑승한 한 승객이 이륙 전 비상구를 열고 비행기 날개 위를 걸어다니는 사건이 발생해 승객들이 대피하고 항공편 운항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전날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항공기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시 루이암스트롱 국제공항에서 애틀랜타로 출발하기 위해 대기 중, 한 남성 승객이 갑자기 비상구를 열고 비행기 날개 위로 올라탔다.
사건 당시 비행기는 정지 상태였으며 다른 승객들이 탑승 중일 때 38세의 해당 남성은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상에서 공항 직원들에게 붙잡혔다. 갑작스런 소동으로 비행기는 2시간 동안 연착됐다.
공항 보안관실 측은 성명을 통해 이 남성은 38세 미국인으로 무기와 같은 물건을 소지하고 있지 않았고, 사건 당시 다친 승객은 없었다고 밝혔다.
SNS 등을 통해 공개된 사건 당시 영상에 따르면 당황한 다수의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대피하고, 활주로를 정신없이 뛰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또 비행기에 올라탔던 남성이 공항 직원들에 의해 제압되는 장면도 포착됐다.
남성은 현재 정신 질환이 의심돼 지역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이며, 퇴원 후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요원들은 그와 마주했을 때 "일관성이 없고 주변 환경을 완전히 인식하지 못 하는 것 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 대변인 크리스 페리는 "신속한 조치를 취한 승무원과 지상 승무원들에 감사를 표하며,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당시 기내에 타고 있던 승객 제드 웹스터는 "정말 무서웠다"고 사건 당시의 소감을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