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 이어 내일 사이버 먼데이 기대…미국 연말 지름신 재강림?
- 23-11-27
"블프 시작으로 연말 소비지출 증가 기대"
세계 최대 경제국 미국의 소비자들이 연말까지 지갑을 얼마나 열지 주목된다. 추수감사절 다음날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블프) 온라인 매출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25일(현지시간) 데이터 제공업체 아도브애널리틱스가 미국 100대 인터넷 소매업체 중 85개 매출을 추적한 결과 블프 온라인 쇼핑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한 98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추수감사절 당일 온라인 매출도 55억달러를 넘겨 사상 최고를 나타냈다.
추수감사절은 블프부터 사이버먼데이로 이어지는 '사이버위크'의 시작을 알리는 첫날이다. 사이버먼데이는 추수감사절 연휴 다음 월요일로 주로 전자제품 할인이 많다. 아도브는 사이버 먼데이 매출이 7억8000만달러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소매업체들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에서 큰 폭의 할인 혜택으로 미국인들의 연말 지름신을 불러 일으킨다. 올해 추수감사절 당일 지출액은 2022년에 비해 5.5% 늘었고 2017년 29억 달러에서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
아도브에 따르면 고객들은 텔레비전이나 가전제품과 같은 고가 품목의 경우 평균 20% 정도 할인이 되기 때문에 블프 할인시즌이 시작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블프 이후 주말 동안 가장 인기있는 구매 품목은 의류와 악세서리로 알려졌다. J크루와 같은 소매업체들은 의류 품목을 많게는 정가 대비 50%에 할인 판매했다. 또 추수감사절 당일 장난감 온라인 판매는 182% 급증했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했지만 강력한 수요에 연휴 기간 소비지출이 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FT에 말했다.
전미소매협회에 따르면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동안 1억 8200만 명 넘게 쇼핑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9% 증가한 것으로 2017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사상 최고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말 쇼핑 총액은 9660억 달러에 달해 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매 업체들이 할인을 확대해 온라인 소비재 가격은 지난 13개월 동안 하락세라고 아도브는 전했다. 특히 모바일 기기를 통한 충동 쇼핑이 늘고 결제수단이 다양해져 거래가 더 쉬워지면서 지출도 가속화했다고 FT는 분석했다.
전자상거래업체 쇼피파이에 따르면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온라인 지출의 3/4이상이 모바일을 통해 이뤄졌다. 추수감사절 당일에는 선결제 후구매 방식이 약 5억 달러의 매출에 사용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뉴스포커스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
- 조국 "檢총장 '명품백 신속수사 지시'? 주가조작 수사 덮으려 세게 하는 척"
- "김밥·떡볶이 사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35개월째 전체 물가보다 높아
- "건드리면 고소"…오피스텔 주차장 1칸 짐 쌓아놓고 독점한 입주민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