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열기 타 올라라" 해운대해수욕장에 유치염원 열기구 떴다
- 23-11-26
"엑스포 꼭 개최해서 부산이 살아나길."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발표를 사흘 앞둔 2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부산을 비롯한 전국에서 온 시민들이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적는 데 한창이었다. 어르신부터 가족과 함께 놀러 온 아이들까지 엑스포를 바라보는 자신들의 마음을 하나씩 게시판에 써 내려갔다.
주말인지라 전날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모여 게시판 옆에 설치된 대형 부기(부산엑스포 유치기원 캐릭터)와 에펠탑 조형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도 띄었다. 초겨울 추위도 개최 후보지의 뜨거운 열기를 꺾지 못했다.
게시판에는 '꿈은 이루어진다' '엑스포 꼭 유치하세요' '다시 뜨겁게' '기적은 이루어진다' 등 유치 염원이 담긴 메시지들이 가득했다.
이날 '부산이 세계다!'라는 메모를 적은 부산시민 조동현씨(65)는 "젊은 층이 수도권으로 계속 떠나면서 제2도시 부산이 위기를 겪고 있다"며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엑스포를 반드시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기원했다.
25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시민들이 엑스포 유치 응원 내용의 문구를 적고 있다. 2023.11.25/뉴스1 © News1 노경민 기자 |
밤이 되자 해수욕장에 대형 열기구도 등장했다.
이날 오후 5시30분쯤 '세계엑스포 2030 부산' 문구가 담긴 열기구는 약 30분 정도 불공기를 주입한 뒤 불꽃과 함께 하늘로 떠올랐다.
산책로를 걷던 행인들도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열기구 사진을 찍는 데 열중했다. 밧줄을 매고 올라가는 열기구는 오후 8시까지 뜨고 내려앉기를 반복한다.
엑스포 개최지는 28일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는 부산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2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열기구가 떠오르고 있다. 2023.11.25/뉴스1 노경민 기자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시애틀 뉴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뉴스포커스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
- 민주, 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특검 반대는 결국 진실 은폐"
- 법원 결정 이후 더 완고해진 의료계…전공의 ‘요지부동’
- 뉴진스 5인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
- 조국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에 야권발 '개헌론' 시동
- ‘수출부담’ 줄여주는 우수선화주기업 인증제?…“세제혜택 받기 바늘구멍”
- 2% 중반 모이는 성장률 전망…내수 회복은 여전히 안갯속
- "한밤중 취객 발길"…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오늘은 손님 대신 가드만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