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에스프레소 본고장 로마 바티칸 인근에 매장 오픈
- 23-11-26
로마에 스타벅스 4호 매장 문열어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체인인 스타벅스가 '에스프레소의 본고장'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인근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했다.
스타벅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바티칸 인근 번화한 쇼핑가인 콜라 디 리엔초23 거리에 새 매장을 차렸다. 로마로서는 4호 스타벅스 매장이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4월 로마 외곽 카스텔 로마노 쇼핑몰에 첫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올해에는 시내 중심가인 하원의사당 인근과 로마 대중교통의 중심지인 테르미니역 안에 차례로 매장을 연데 이어 4호까지 오픈했다.
스타벅스 이탈리아 지사장인 빈첸초 카트람보네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스타벅스는 로마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올해 마지막 개점은 아닐 것이며, 이탈리아를 놀라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1971년 시애틀에서 시작된 스타벅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커피 매장을 보유한 커피 브랜드 기업으로 2022년 11월 기준 전 세계 80개국에 3만5,711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 스타벅스도 커피의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이탈리아 시장에는 창립 47년 만인 2018년에야 첫 매장을 열었다.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이탈리아 시민들은 스타벅스의 진출을 반기지 않았다.
2018년 스타벅스가 밀라노에 첫 매장을 열려고 할 당시, 이탈리아 시민들은 스타벅스가 두오모 광장에 심은 나무에 불을 지르는 등 거센 항의의 뜻을 보였다.
특히 이탈리아는 에스프레소를 고집하는 성향이 강하고 스타벅스처럼 앉아서 커피를 즐기기보다 바와 같은 형식으로 서서 짧게 마시는 문화가 정착돼 있어 사세를 늘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사업 초기만 해도 강한 저항에 직면했지만, 스타벅스는 이후 이탈리아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탈리아 내 스타벅스 매장은 부유하고 외국인 거주자 비율이 높은 밀라노 등 북부 지역에 집중돼 있었다.
그러나 스타벅스는 최근에는 수도 로마를 비롯해 남부 지역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스타벅스는 올해 말까지 이탈리아 전국 매장 수를 37개로 늘릴 계획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