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정점 지났다"…달러 1년래 최고속 매도세
- 23-11-25
슈퍼 엔저 반등 기회…"2024년 달러 약세 지속"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의 금리가 정점에 도달했다고 베팅하며 달러를 1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팔아 치우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 보도했다.
수탁자산 40조달러에 달하는 스테이트스트리트에 따르면 자산 운용사들은 이달 미결제 달러포지션의 1.6%를 매도할 예정으로 한달 매도규모로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다.
10월 미국 고용보고서가 나온 11월 3일 이후 상당한 달러 매도세가 나타났다고 FT는 전했다. FT에 따르면 자산운용사의 달러 매도는 미국 자산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장기적 추세의 시작일 수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경고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이처럼 급격한 달러화 보유 비중 축소는 6차례에 불과했다. 가장 최근의 경우는 작년 11월에 발생했는데, 6개 통화 바스켓에 대한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월 말까지 약 10% 약세를 보였다.
46조 달러의 자산을 수탁하는 BNY 멜론의 외환 전략가 제프 유는 지난 20일 동안 이 회사의 고객들이 "올해 들어 가장 빠른 속도로 달러를 매도하고 있다"며 일본 엔, 캐나다 달러, 다양한 라틴 아메리카 통화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 매도압박은 33년 만에 최저로 주저 앉은 일본 엔화의 반등에 기여할 수 있다. 올해 들어 엔화는 달러 대비 약 12% 하락했지만, 11월에는 약 1.5% 강세를 보이며 어느 정도 숨통이 트였다.
특히 일본은행이 앞으로 몇 달 안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철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엔화 강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달러 약세는 신흥국 시장에도 안도감을 줄 수 있다. 달러가 떨어지면 달러 표시 차입금 상환부담이 줄고 개발도상국으로 투자를 유인할 수 있기 때무이다.
아문디의 다중 자산 전략 책임자 프란체스코 산드리니는 2024년까지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부분적으로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격동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며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서 달러에 대한 필요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뉴스포커스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
- 민간도, 국제기구도 '韓 성장률 2% 초반→중반'…관건은 금리·물가
- 국민연금 월 200만원 넘는 수급자 첫 3만명 돌파
- "BTS도 군대 갔는데"…50년 만에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폐지' 수면 위로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