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백신 공급량 16% 늘어난다

인슬리 주지사 "연방 정부와 약속했다"고 밝혀

 

워싱턴주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공급량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26일 바이든 행정부의 백신 보급 담당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향후 워싱턴주가 연방정부로부터 공급 받게 될 백신량이 16%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연방정부는 워싱턴주에 화이자(Pfizer)사 백신 1도스에서 2회 투약이 가능토록 하는 특화된 주사기도 공급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내주까지 최소 2억개의 백신을 구매해 미 전국 각주로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바이든 행정부가 짧은 시간에도 백신 공급량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며 "하지만 더 많은 일들을 해 나가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워싱턴주의 백신 공급은 예상 보다 늦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워싱턴주는 1일 평균 최대 4만 5,000여명에게 백신을 투약하는 목표를 세웠지만 1주일 전만 해도 1일 평균 1만 5,000여명에 그쳤고 현재에는 1일 평균 2만 4,000여명 정도에게 투약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슬리 주지사에 따르면 워싱턴주는 현재까지 50만명의 주민들에게 백신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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