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큰손들 "뉴욕증시 산타랠리 단명할 수 있다" 경고
- 23-11-23
내년 미국 대선, 매그니피센트 세븐 실적 불확실성
세계 금융중심 월가의 큰손들이 연말 연시 뉴욕증시의 랠리가 단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월가의 거액 자산 관리자들은 최근 뉴욕 증시의 랠리가 강세장을 향한 전환점이라기 보다는 연말 일시적 반등에 가깝다고 평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0월 말 이후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3분기 호실적이 이어지면서 뉴욕증시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각각 10%, 13%씩 올랐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금리)는 10월 말 기록했던 16년 만에 최고 5.021%에서 크게 내려와 4.414%로 떨어졌다. 국채금리 하락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으로 증시 랠리가 펼쳐졌다.
하지만 월가 큰손들은 이러한 환호 랠리가 단기간에 그치고 내년 초부터 경제 우려가 커지며 자산 가격을 끌어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의 퍼싱스퀘어자산관리 소속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라이언 이스라엘은 "상황이 예상보다 약하다는 징후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알리안츠 고문인 모하메드 엘-에리언은 시장이 내년 초 금리인하를 "추정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도 시장 불안정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맥스 고크먼 투자전략 책임자는 "2024년에 접어 들면서 극심한 경쟁이 예상되는 총선을 앞두고 더 많은 리스크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매그니센트 세븐'으로 불리는 미국 초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도 불확실성을 부추길 수 있다. 채권왕으로 불리던 빌 그로스는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4.45% 이하로 낮아질 여지가 거의 없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국채금리가 투자에 기여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증시 전반이 더 오르려면 인공지능(AI)이 실제 기술주의 실적을 얼마나 높일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투자자들은 지적했다.
맨 그룹 솔루션 부서의 방어 및 전술 알파 책임자인 피터 반 두이예베르트는 "AI 열풍이 실제로 매그니센트 세브느이 수익에 얼마나 기여할지에 대해 시장이 너무 낙관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고크만은 "새해 전야가 지나면 그동안의 투자확신을 다소 느슨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뉴스포커스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
- 최태원·노소영 역대급 재산분할…같은 듯 다른 10조 갑부 권혁빈 이혼소송
- 김건희 여사, 외교 이어 곧바로 단독 일정…존재감 다시 부각
- '쪼이고 댄스'·'여아 조기입학'까지…황당한 '저출산 대책' 봇물
- "초저가 광풍 꺾였다"…알리·테무 사용자 수 두 달 연속 내리막길
- "법은 못했지만" 밀양 성폭력 가해자 향한 사적 제재…열광의 이면
- 전공의 '퇴로' 열렸지만 복귀 '무소식'…환자들 "어떻게 하자는 건가"
- 다시 불붙은 '대북전단' 논란…표현의 자유냐 접경지역 생존권이냐
- "거래량 회복? 체감 안돼"…중개업소 휴·폐업 '1367곳' 올해 들어 최대
- "푸바오 몸무게 103kg", "대나무 먹방"…中, 학대 논란에 근황 연일 공개
- 검찰 "'김건희 공개소환 방침' 사실과 달라…조사 방식·시기 미정"
- 文, '김정숙 기내식 논란'에 "치졸한 시비…부끄럽지 않나"
- 의료계 소송 대리인, '국가 상대 1000억원 손배소'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