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내 메이시백화점 직원들 블랙프라이데이 파업한다

400명 넘는 노동자들 24일부터 사흘간 파업 계획


시애틀 등 워싱턴주내 메이시 백화점에 근무하는 400여 직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파업을 벌인다.

국제식품상업노동자연맹(UFCW) 로컬3000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워싱턴주내 메이시 노동자들은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인 24일부터 사흘 동안 파업을 계획중이다. 노동자들은 부당 노동 행위를 주장하며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노동조합 측은 24일 새벽 3시부터 턱윌라 사우스센터 몰에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1월 넷째주 금요일인 블랙프라이데이는 일년 중 가장 바쁘고 수익성이 높은 날이다.

파업은 메이시스에서 가장 바쁜 매장 3곳에서 진행되며 직원들은 월요일인 27일 오전 3시부터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규제당국의 서류에 따르면 1월 28일 기준 메이시 백화점의 정규직과 시간제 직원은 9만 4,570명으로 노조 가입직원은 전체의 8% 정도다. 메이시 직원의 최저 임금은 시간당 15달러다.

UFCW 로컬 3000은 워싱턴, 오리건 및 아이다호 북부의 식료품, 소매, 의료, 육류 포장, 대마초 및 기타 산업에서 일하는 5만명 이상의 회원들을 대표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 먼데이까지 5일간 진행되는 사이버 위크는 미국에서 가장 바쁜 쇼핑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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