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아버지' 올트먼 해고에서 복귀까지…닷새간 무슨 일?
- 23-11-22
지난 17일 '오픈 AI' 이사회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리더십이 부족하다”며 전격 해고했으나 올트먼은 5일 만에 다시 CEO로 복귀했다. 그는 이사회 개편이라는 전리품도 챙겼다.
지난 5일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날짜별로 살펴 본다.
◆ 11월 17일 : 오픈 AI 올트먼 전격 해고
이날 오픈 AI 이사회는 “리더십이 부족하다”며 "현 CEO 샘 올트먼을 해고하고 최고 기술책임자(CTO)인 미라 무라티를 후임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실리콘 밸리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 11월 18일 : 직원들과 투자자들 모두 반발
이날 직원들과 투자자들 모두 올트먼 해고에 격렬하게 항의하며 올트먼의 즉각 복귀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오픈 AI 직원 770명 중 90% 이상인 730명이 올트먼의 복귀와 이사회의 해체를 요구하는 연판장에 서명했다.
쓰라이브 등 주요 투자자들도 올트먼의 즉각 복귀를 요구했다.
◆ 11월 19일 : MS 올트먼 영입 발표
이날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샘 올트먼과 그렉 브룩먼이 새로운 AI 연구팀을 이끌기 위해 MS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 2018.11.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지난 17일 해임된 올트먼과 함께 오픈 AI의 공동 창업자이자 의사회 의장이었던 브록먼도 올트먼 해고에 항의해 의장직을 사임했었다.
◆ 11월 20일 : 기존 이사진 에멧 시어 신임 CEO 영입
이날 기존 이사진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트위치'의 공동 창업자인 에멧 시어를 신임 CEO로 영입했다.
시어는 자신의 X에 "오늘 나는 일생에 한 번뿐인 기회, 즉 오픈 AI의 임시 CEO가 되는 것을 고려해 보라고 권유하는 전화를 받았다. 가족과 상의하고 몇 시간 동안 고민한 끝에 수락했다"고 밝혔다.
◆ 11월 21일 : 이사회 올트먼 복귀 합의
그러나 올트먼과 이사회가 이날 만나 마라톤 협상을 한 결과, 올트먼의 CEO 복귀와 새로운 이사진 구성에 합의했다.
로이터통신은 회사 내부의 소식통을 인용, 올트먼이 CEO로 복귀하며, 브렛 테일러 전세일스포스 CEO,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 애덤 드엔젤로 코라 CEO 등이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할 것이라 보도했다.
앞서 투자자들과 직원들은 올트먼의 복귀와 현 이사회의 해체를 요구했었다. 이사회가 투자자들과 직원들의 요구를 수용해 올트먼의 복귀는 물론 이사회 개편을 수용한 것.
올트먼이 전격적으로 해고되자 MS가 올트먼에게 MS의 AI 팀을 이끌 것을 제의했으나 올트먼은 결국 오픈 AI CEO 복귀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사회의 쿠테타는 ‘5일 천하’로 막을 내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