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버린 머스크, 도지코인 올인?…"거래 공동연구" 20% 폭등
- 21-05-14
전일 비트코인 결제 취소, 암호화폐 급락과 대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일 비트코인 결제를 취소했지만 13일(현지시간) 도지코인 거래 효율성 향상을 위해 개발자들과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그가 비트코인을 버리고 도지코인에 ‘올인’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머스크 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도지코인 개발자들과 함께 도지코인 거래 효율성 향상을 위해 공동 연구하고 있다”며 “상당히 유망하다”고 밝혔다.
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전일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선언으로 급락했던 도지코인이 급반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0% 이상 폭등한 52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도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70% 급등한 48.54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도지코인은 시총 6위에서 시총 4위로 다시 올라섰다.
이는 전일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취소해 모든 암호화폐가 급락한 것과 사뭇 대조적이다.
전일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비트코인 결제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전일 모든 암호화폐가 폭락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올린 온라인 성명에서 테슬라는 자사의 전기차 결제에 비트코인 사용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에 드는 전기로 화석연료, 특히 석탄의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암호화폐는 많은 부분에서 좋은 아이디어지만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비트코인 채굴에 지속가능한 에너지가 사용될 때까지 전기차 결제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또 우리는 비트코인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1% 이하를 사용하는 다른 암호화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성명서 전문 - 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
머스크는 성명서 말미에서 '비트코인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1% 이하를 사용하는 암호화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도지코인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복잡한 연산을 풀어야 채굴할 수 있어 전기가 많이 소모되지만 도지코인은 간단한 퀴즈를 풀면 코인을 획득할 수 있어 비트코인보다 전기 소모량이 훨씬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버리고 도지코인을 선택한 것 같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시총이 1조 달러에 달해 일 개인이 시장을 움직일 수 없지만 도지코인은 14일 현재 시총이 630억 달러에 불과해 머스크가 시장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이날 현재 머스크의 개인 재산은 1590억 달러다. 도지코인을 전부 사고도 남는 액수다.
이에 따라 시장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머스크가 비트코인 대신 도지코인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시애틀 뉴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뉴스포커스
- '죽어도 못 보내' 엄마 침팬지, 죽은 아기 침팬지와 생활
- 런던발 싱가포르행 항공기, 난기류에 1명 사망·30명 이상 다쳐
- 칸에 간 '트럼프 영화' 8분간 기립 박수…트럼프 측 "소송 제기"
- 이재명 습격범 징역 20년 구형…"자연인 이재명에게 미안"
- 서울대판 'n번방' 터졌다…40대 재학생에 여학생 12명 피해
- 尹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삼권분립 원칙 위반"
- 예과 1학년 유급땐 7600명 수업…내년 의대 강의실 미어터진다
- 피식대학이 비웃은 '영양군'…은하수 쏟아지는 곳이었다
- "벌레보다 못해, 죽어" 막말 강형욱, 퇴사자에 준 급여 달랑 '9670원'
- "日부부 시신 훼손 뒤 세정기로 혈흔 정리"…20대 한국인, 살인 혐의 추가
-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전영현 부회장 선임
- 박민수 차관 "돌아온 전공의 극소수…미복귀시 처분 불가피"
- 국민통합위, 정년 연장·폐지 제안…'노인 빈곤' 방지
- '김건희 명품백 의혹' 백은종 검찰 출석…"원본영상·청탁문자 제출"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