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주는 실제 팁 얼마일까?…알면 놀란다
- 23-11-22
퓨리서치 조사 결과 절반 이상이 음식값 15% 이하
미국인 37%는 “15% 가장 적당”…2%는 아예 안줘
에티켓 전문가들은 식당에서 식사를 할때 종업원에게 20% 정도의 팁을 주라고 권유하지만 실제 미국인들의 팁은 이보다 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퓨리서치 센터가 미국 성인 1만19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57%가 “식당에서 식사를 할때 1% 이하의 팁을 준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7%는 15%가 표준 팁이라고 답했고 18%는 15% 미만의 팁을 준다고 응답했다. 퓨리처시는 “응답자의 2%는 팁을 한푼도 주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조사를 담당한 드류 드실버(Drew DeSilver)는 “절반 이상인 57%가 팁을 15% 이하로 주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미국은 대부분의 다른 나라들보다 더 고도로 발달된 팁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팁에 대한 사회적 합의는 아직 부족하다”고 말했다.
금융 서비스업체 뱅크레이트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3분의 2가 식사를 할 때 항상 종업원에게 팁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퓨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1%는 항상 식당 식사를 위해 팁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이발이나 음식 배달,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보다 팁을 주는 비율이 더 높다.
에티켓 전문가 다이앤 고츠먼(Diane Gottsman)은 “훌륭한 식당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15%에서 20%까지 팁을 주는 것을 권장한다”고 권유했다. 하지만 미국인들의 ‘팁 피로감’이 커지면서 미국 식당의 2023년 2분기 평균 팁 비율은 19.4%로 감소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넬대학교 호텔경영학과 마이클 린 교수는 “미국인들은 팬데믹 초기에 서비스 노동자들과 고용주들을 돕기 위한 방법으로 높은 팁에 더 관대해졌지만 지금은 ‘지겹다’고 느끼고 있다”면서 “기존에 팁을 주지 않던 서비스에서도 팁을 강요받고 있으며 요구 액수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제공=애틀랜타K(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