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오르네"…BTS도 울고갈 바이든의 빼곡한 '81세 생일 케익'
- 23-11-22
81세 생일 맞아 역대 최고령 대통령…고령 논란
잦은 말실수에 우려 증폭…테일러를 브리트니로 실수
20일(현지시간) 81세 생일을 맞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수십여 개의 촛불이 꽂힌 '불타는' 생일 케익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재치 있게 고령 논란에 대응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146번째 생일에 초를 꽂을 공간이 부족하다"는 농담과 함께 수십 개의 촛불이 꽂힌 케익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케익 위엔 셀 수 없이 많은 촛불이 꽂혀 불타 오르고 있었고, 해당 게시글엔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한 누리꾼은 "소방대가 있느냐"고 농담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적어도 케이크를 더 크게 만들어서 모든 양초가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을 텐데"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당신은 146세인가"라는 질문 댓글에 한 누리꾼은 "정신적으로"라고 비꼰 댓글도 눈에 띄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42년 11월20일 생으로, 11월 넷째 목요일인 미국 추수감사절과 매년 비슷한 시기에 생일을 맞는다.
그는 이날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매년 진행하는 칠면조 사면 행사에 참석하며 자신의 나이를 두고 또다시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칠면조협회 관계자들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축하 노래를 해줬다고 소개하면서 "저는 여러분이 60세가 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길 바란다. (그것은) 어렵다"고 했다.
또 칠면조 사면 행사가 올해로 76주년을 맞았다면서 "제가 첫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이에 대해 거짓말하기에는 내가 너무 젊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백악관으로 오기까지의 칠면조의 여정을 가수의 투어 공연 티켓을 얻는 것보다 어렵다고 농담하다가 미국의 유명 팝가수인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름을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헷갈려서 말하는 실수를 또 저질렀다.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잦은 말실수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내년 재선을 앞두고 젊은 지지층 사이에선 우려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7%는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답한 반면, 정신적으로 충분히 명석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39%에 불과했다.
이는 불과 4살 차이인 도널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조됐다. 응답자의 56%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직에 오르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답했고, 54%는 그가 정신적으로 명석하다고 답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생일을 맞아 질 바이든 여사와 가족들과 함께 매사추세츠 주 낸터킷으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며 추수 감사절 연휴 기간을 이 곳에서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