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미 최고령 대통령 등극 81세 바이든…'슈퍼에이저' 될수 있을까
- 23-11-21
바이든, 농담하다 또 말실수해 우려 다시 높아져
일부 전문가 "생애 끝까지 능력 발휘하는 사람 될 수 있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81번째 생일을 맞아 자신의 나이에 대해 농담을 했지만 또 실수를 해 다시 유권자들의 걱정을 불러오고 있다고 로이터 및 AFP통신이 보도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노화가 예전과 달라 그가 '슈퍼에이저'로 일을 계속 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42년 11월20일 생으로, 11월 넷째 목요일인 미국 추수감사절과 매년 비슷한 시기에 생일을 맞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매년 진행하는 칠면조 사면 행사에 참석하며 자신의 나이를 두고 또다시 농담을 던졌다. 그는 칠면조협회 관계자들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축하 노래를 해줬다고 소개하면서 "저는 여러분이 60세가 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길 바란다. (그것은) 어렵다"고 했다.
또 칠면조 사면 행사가 올해로 76주년을 맞았다면서 "제가 첫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이에 대해 거짓말하기에는 내가 너무 젊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백악관으로 오기까지의 칠면조의 여정을 가수의 투어 공연 티켓을 얻는 것보다 어렵다고 농담하다가 미국의 유명 팝가수인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름을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헷갈려서 말하는 실수를 또 저질렀다.
지난 9월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7%는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답한 반면, 정신적으로 충분히 명석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39%에 불과했다. 이는 불과 4살 차이인 도널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조됐다. 응답자의 56%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직에 오르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답했고, 54%는 그가 정신적으로 명석하다고 답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질문을 받자 “우리가 중시하는 건 나이가 아니라 대통령의 경험"이라면서 "우리는 숫자가 아니라 그가 한 일로 그를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리노이대 S. 제이 올셴스키 연구원은 나이 문제가 미국 정치에서 부당하게 무기화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노화는 예전과 다르다"며 "대통령이 될 수 있거나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능력을 완벽하게 갖춘 80대가 매우 많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바이든과 트럼프 둘 다 '슈퍼에이저'(Super-Agers)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슈퍼에이저는 인생의 후반기까지 자신의 모든 능력을 유지하는 소수의 사람들을 묘사하기 위해 연구자들이 만든 용어다.
올셴스키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의 경우 업무 스트레스를 잘 활용하기 때문에 생물학적 시간이 다른 사람들보다 느리게 진행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긏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시애틀 뉴스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뉴스포커스
- 선 넘은 러시아에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로 '맞불'…한러관계 급속 냉각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