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어이없는 패배에 팬들 실망 크다
- 23-11-21
LA 램스와 원정경기서 막판 필드골 실패하며 석패
경기 주도했으나 후보 쿼터백 잠시 출전해 인터셉션
킥커 제이슨 마이어 경기 막판 55야드 필드골 실패
올 시즌 6승4패 거두며 NFC 서부지구 2위로 밀려
미국 프로풋볼(NFL) 시애틀 시혹스가 지난 주말 펼쳐진 올 시즌 11주차 경기에서 주도적인 플레이를 펼쳤음에도 어이없고 운없이 패배해 팬들의 실망을 사고 있다.
시혹스는 지난 19일 LA 소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 램스와의 경기에서 줄곧 경기를 리드하다 막판에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석패’했다. 상대적으로 올해는 전력이 약하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LA램스를 상대로 올 시즌 시애틀 개막전에서 예상을 뒤엎고 패배해 실망을 안겼으나 또다시 2차전서도 패배를 안았다.
시혹스는 이날 주전 쿼터백 지노 스미스가 램스의 명수비수 도널드로부터 큰 충격을 받으면서 넘어져 오른쪽 팔목 부상을 당해 잠시 경기에서 빠져 후보 쿼터백인 드루 락을 내보냈으나 락이 인터셉션을 당하면서 결정적으로 경기의 흐름을 넘겨줬다.
경기 막판에 역전을 당한 뒤 종료를 앞두고 밀어붙여 55야드 필드골 기회를 맞았으나 올스타 출신인 제이슨 마이어가 실축을 하면서 16-17로 주저 앉고 말았다.
시혹스는 이날 전반전에 이어 3쿼터까지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1쿼터 종료 5분20초를 남기고 쿼터백 지노 스미스가 던진 8야드 패스를 리시버인 DFK 멧캐프가 잘 받아내며 터치다운으로 연결시켰다. 2쿼터 들어서도 8분26초를 남긴 상황 속에서 얻은 54야드 필드골을 킥커 제이슨 마이어가 성공시켰고, 이어 4분48초를 남기고서도 43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종료 9초를 남기고 램스가 터치다운을 얻어내며 전반을 13-7로 앞서갔다.
후반전에 들어가서도 3쿼터 종료 8분3초를 남기고 얻은 52야드 필드골을 마이어가 무난하게 성공시키며 16-7로 앞선 상태로 4쿼터에 돌입해 승리는 시혹스로 굳혀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경기종료 7분38초를 남기고 램스에게 터치다운을 허용했고, 결정적으로 경기 종료 1분31초를 남기고 22야드 필드골까지 허용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다시 역전을 노리며 부상 상태인 쿼터백 지노 스미스를 내보내 경기종료 8초를 앞두고 램스진영 45야드까지 진출하며 55야드 필드골 기회를 얻었지만 실축을 하면서 그대로 패배를 안아 올 시즌 전적 6승4패를 기록하게 됐다.
표면적으로는 주전 쿼터백 지노 스미스의 부상에 따른 후보 쿼터백 출전 및 인터셉션 허용, 킥커 마이어의 막판 실축 등이 패배의 원인으로 꼽히지만 시혹스는 이날 무려 12개의 반칙으로 130야드 벌칙을 받아 패배의 한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노 스미스는 이날 경기에서 34개의 패스를 시도해 22개를 성공시키며 233야드 전진과 1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잘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주전 러닝백인 케네스 워커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 출전이 어렵게 돼 자크 샤보네가 주전 러닝백으로 뛴 가운데 그가 15개의 러싱을 시도해 47야드를 얻는데 그쳐 다소 미흡한 플레이를 펼쳤다. 다만 DK 멧캐프나 타일러 라켓 등 리시버들은 크게 활약했다.
시혹스는 추수감사절인 오는 23일 오후 5시20분 시애틀 루멘필드에서 같은 지구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 49너스를 불러 시즌 12주차 경기를 펼친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49너스가 7승3패로 NFC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어 시혹스로서는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채상병 특검법' 尹 거부권 시험대…김 의장 손에 달렸다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