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교회 HJI 가을발표회 대성황속 열렸다(+영상,화보)
- 23-11-20
300여명 등록해 28개 프로그램서 9주간 ‘배움과 만남’
지난 주말 500여명 참여해 프로그램 작품 발표회 가져
서은지 총영사도 참석 “시애틀 HJI에 놀랍고 감사하다”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가 기존 실버대학을 개편해 한인사회에 개방해 평생교육원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HJI(원장 황은영)가 그야말로 최고의 ‘배움과 만남의 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9월 개강해 9주간의 수업을 마친 뒤 지난 18일 형제교회 본당에서 열린 2023 가을학기 작품발표회에는 300여명의 수강생에다 가족까지 모두 5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워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도 직접 참석해 “시애틀에 한국의 평생교육원 같은 곳이 설치 운영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직원들과 논의를 하던중 형제교회의 HJJ를 알게 됐다”면서 “HJI 운영 상황을 보고 정말 놀랍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봄학기와 가을학기로1년에 두차례 9~10주간 일정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HJI에는 일반적으로는 시니어를 입학 대상으로 하지만 55세 이상이면 종교나 신분에 관계없이 누구나 등록해 취미나 실생활에 필요한 배움을 얻을 수 있다.
올해 가을 학기에는 24명의 교수진이 28개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300여명이 등록해 행복한 배움의 열정을 쏟았다. 라인댄스, 중창단, 난타, 색소폰, 시창작, 수필, 탁구, 캘리그래피, 오토하프, 우크렐레, 생활영어, 관계교육, 건강정보, 한국 무용, 그림, 서예 등의 수업이 개설돼 있다.
강사진도 수필가인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정동순 회장, 송명희 전 워싱턴주기독문인협회 회장, 이호근 박사, 한국 전통춤의 문 마리아씨 등 프로페셔널들로 채워져 있다.
한 편의 ‘종합예술제’처럼 열린 작품발표회에선 로비에서 서예와 캘리그래피 등의 전시회가 열린 가운데 그야말로 신나고 재미있는 한 편의 무대가 마련됐다. 선명한 화면이 돋보인 무대 벽을 LED를 배경으로 수강생들은 자신이 HJI에서 배운 기량을 맘껏 뽐냈다.
수업 시간 동안 배운 시와 수필, 간증문 낭송과 낭독은 물론 생활영어 발표, 라인댄스 및 색소폰, 전자 하프, 우크렐라, 한국 무용, 생활건강 강좌 등의 공연도 훌륭했다.
이처럼 HJI가 훌륭한 한인 커뮤니티의 평생 교육의 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것은 형제교회의 전폭적인 재정지원과 매번 점심 제공 등으로 애쓰는 교회 사역팀들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HJI를 담당하고 있는 전주영 목사와 권 정 장로, 황은영 원장은 감사를 전했다.
여기에다 메디케어 등의 보험을 제공하는 휴매나가 큰 스폰서로 참여해 올해는 시애틀~한국 왕복 항공권을 2장이나 경품으로 내놨다.
HJI를 담당하고 있는 형제교회 전주영 목사와 권 정 장로, 황은영 원장은 “HJI에는 배움과 만남이 있고, 기쁨과 즐거움과 풍성함이 있는 곳”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실버대학 당시 초대 학장을 지낸 수필가 김학인 박사도 이날 “HJI는 60년 내지 70년 동안 가정에 묻혀있던 자신을 찾은 곳으로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 끈기가 대단하며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유영숙 시애틀한인회장도 “시애틀지역에서 이처럼 좋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감사를 드린다”며 “HJI를 통해 모두 건강하게 알찬 실버생활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채상병 특검법' 尹 거부권 시험대…김 의장 손에 달렸다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