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내 그로서리 종업원에 시간당 4달러 더 지급하라"
- 21-01-27
시애틀 시의회, 팬데믹 중 시간당 추가지급 의무화 법안 통과시켜
종업원 500명 이상이거나 매장면적 1만평방피트 이상 업소 대상
시애틀시내 대형 그로서리에 일하는 종업원에게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시간당 4달러씩의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시애틀시의회가 이같은 내용의 위험수당 법안을 전격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시애틀시의회가 표결에 부쳐 8-0으로 통과시킨 이 법안은 종업원 수가 전 세계적으로 500명 이상이거나 업소 건물이 1만 평방피트 이상인 그로서리 업체에 적용되며 편의점과 파머스 마켓 등 소규모, 부정기적 식품업소는 해당되지 않는다.
지난 주 이 조례를 주도적으로 상정한 테레사 모스케다 시의원은 그로서리 종업원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높은데도 주 7일 마켓에 나와 일하는 덕분에 시민들이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며 그들의 방역장비 구입과 백신접종 등을 위해 위험수당을 지급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모스케다는 지난해 3월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시의원들조차 바이러스 감염이 무서워 원격회의로 시정활동을 해왔다고 밝히고 자신도 식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한 후 그로서리 밖에서 픽업하고 있다며 이들 종업원이 아니면 달리 식품을 구입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조례를 적극 지지한 식품업 근로자 노조의 페이 겐서 시애틀지부장은 그로서리 종업원들이 과거 어느 때보다 과로에 시달리는 반면 고용주들은 대부분 수익이 늘어났다고 주장하고 “소비자들울 위해 생명을 담보하고 일하는 그로서리 종업원들에게 위험수당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실제로 QFC와 프레드 마이어 등의 모회사인 크로거를 비롯해 월마트, 아마존, 타겟 등 그로서리가 포함된 대형 업체들의 주식은 팬데믹 사태 이후 대부분 올랐다.
이 법안은 표결에서 8-0의 압도적 표결로 통과됨에 따라 바로 발효된다. 시애틀시에선 재적의원(9명) 4분의3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되는 시 조례는 즉각 발효돼도록 돼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