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계경제 비중 두해 연속 축소, 마오쩌둥 시대 이후 처음

탈중국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두 해 연속 하락했다. 이는 마오쩌둥 시대 이후 처음이다.

1979년 개혁개방을 선언한 이후 중국은 급속하게 경제를 팽창시켜 매년 세계경에서 차지하는 국내총생산(GDP) 비중이 증가해 왔다.

그러나 미중 패권전쟁이 시작된 이후 두해 연속 그 비중이 축소했다.

1990년대 중국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불과했다. 그랬던 것이 매년 증가해 2021년 18.4%로 정점을 쳤다.

2022년 처음으로 그 비중이 축소됐다. 올해도 추가로 축소돼 17%가 될 전망이다. 두해 동안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포인트 정도 감소할 전망인 것이다. 이는 마오쩌둥 시대 이후 처음이다.

이는 일단 미중 패권 전쟁 이후 서구 자본이 중국에서 자본을 대거 빼는 등 대중 투자를 크게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자체 경제도 부동산 위기 등으로 좋지 못하다.

무엇보다 젊은층들이 출산을 기피해 인구 감소 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잠재 성장률이 현격하게 떨어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탈중국 시대가 본격 도래했다. 탈중국 시대가 지속되는 한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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