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공간에 쏙"…사이즈 확 줄인 1인용 가전 봇물
- 23-11-19
'나홀로 가구' 비중 33.4%…김치냉장고마저 1인용 시대
음식물쓰레기냉장고 인기…정수기·인덕션도 작고 트렌디하게
구매력을 갖춘 '1인 가구'가 점점 늘면서 사이즈를 획기적으로 줄인 1인용 생활가전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소형아파트·오피스텔·원룸 등 비교적 좁은 거주여건 때문에 제품 사이즈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소형 제품에 몰리자 주요 가전업체들도 1인 가구 전용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비중은 △2016년 27.9% △2017년 28.6% △2018년 29.3% △2019년 30.2% △2020년 31.7% △2021년 33.4% 등으로 꾸준히 늘어 3가구 중 1가구는 '나홀로 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저출산·고령화·핵개인화가 심화하며 1인 가구 비중은 앞으로도 지속 증가해 2050년엔 10가구 중 4가구(39.6%)를 차지할 전망이다.
현재 1인 가구 과반은 오피스텔에 거주한다. 주택 면적은 '16㎡(5평)~33㎡(10평) 미만'이 가장 많아 좁은 공간에 들어가는 가전이 필요하다.
업체들도 1인 가구 수요를 잡기 위해 기존엔 가족이 많을 때나 유용하다고 여기던 김치냉장고·음식물 처리기 제품군 등에 대해서도 1인 가구를 겨냥하고 있다.
락앤락 미니 김치냉장고(락앤락 제공) |
락앤락(115390)은 최근 1~2인 가구를 타깃으로 '미니 김치냉장고'를 선보였다.
미니 김치냉장고는 32L 용량으로 주방·거실·다용도실 등이 좁더라도 비치할 수 있다. 일반적인 김치냉장고(2인~4인 기준) 용량은 330~500L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미니 김치 냉장고 사이즈는 10분의 1 수준이다.
크기는 작지만 김치 보관 기능은 그대로 살렸다. 직접 냉각 방식을 적용해 김치보관에 최적화한 영하 1도를 유지하고 뚜껑은 실리콘 패킹으로 밀폐력을 강화해 냉기와 냄새 배출을 최소화했다. 간편한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김치 △과일·채소 △냉동 △음료 총 4가지 모드를 적용할 수 있다.
락앤락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 모습.© 뉴스1 신윤하 기자 |
락앤락이 2021년 처음 선보인 3L 용량(1인용)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도 판매량이 꾸준하다. 혼자 살면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가장 번거로운 일이기 때문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매번 비우기도 곤란하고 혼자서는 며칠을 모아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 2L짜리를 채우기 쉽지 않다.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는 일반 냉장고 대비 온도가 5도 더 낮아 부패를 지연하고 악취와 벌레 발생을 억제해준다. 종량제봉투를 감싸듯이 말아 제품에 넣어주면 돼 간편하고 분리 세척도 가능해 위생·관리도 쉽다.
쿠쿠홈시스 인스퓨어 필터정수기 이미지 (쿠쿠 제공) |
쿠쿠홈시스(284740)는 1인 가구용 '인스퓨어 필터정수기'를 내놨다. 필터정수기는 전기를 쓰지 않으면서 물을 담아 놓으면 필터로 정수하는 제품이다.
쿠쿠 인스퓨어 필터정수기는 우리나라 수돗물에 최적화한 맞춤형 내추럴 카본 블록 필터를 장착해 수돗물 냄새와 잔여물질을 빠르고 간편하게 정수한다.
필터 1개로 최대 500L 정수할 수 있어 생수 구매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정수기 상부에는 필터 교체 알림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교체시기를 확인할 수 있다.
SK매직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 41을 작동해 취수하는 모습.ⓒNews1 김민석 기자. |
전기를 쓰지 않는 직수 정수기도 있다. SK매직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 41' 폭은 9.4㎝로 물 컵 하나 지름 정도로 얇아 자투리 공간에 설치할 수 있다. 전기 콘센트를 필요로 하지 않아 설치가 자유롭다.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41은 다이얼을 돌려 출수하는 방식으로 직관적이고 수압도 강하다. 출수관은 부식 걱정 없는 스테인리스 관을 적용해 위생적이다. 필터는 31종 정수 테스트를 통과한 프리 블록카본 필터와 복합 나노 PAC 필터를 탑재했다.
SK매직 휴대용 인덕션 레인지 '이지다이얼'. 급속 모드를 사용해 음식을 조리 중이다. ⓒ 뉴스1 김예원 기자 |
SK매직 '이지다이얼'은 프리스탠딩 타입의 1구형 인덕션으로 1인 가구용이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도 간편해 캠핑 등 야외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최대 출력은 2000W로 3구 레인지에 준하는 화력을 낸다. 5단계 온도설정으로 죽·찌개·구이 등 각종 요리를 조리할 수 있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잔열표시 △자동 꺼짐 △과열방지 기능을 탑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시애틀 뉴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뉴스포커스
- 北 김여정 "南, 확성기 방송하면 쉴 새 없이 휴지 주워 담게 될 것"
- 치과의사 이수진, 스토킹 시달려 폐업…"다른 스토커 또 있다"
- 윤 대통령 승인한 '석유 시추' 무슨 돈으로? …거야 "의혹 투성이"
- "개XX 놀이 유행처럼 번져…교감 뺨때린 사건 학생들 심리치료 필요"
- "네가 뭔데 내 딸을"…밀양 가해자로부터 학폭 당했다 주장 나와
- "의협 무기한 총파업? 정부 태도에 달려 있다"
- ‘원구성 협상‘ 등 돌린 여야…민주 ‘일방통행’ 수순
- 박상우 "집값 추세적 상승 어렵다…종부세는 '징벌 과세' 폐지해야"
- "유튜브 올라온 '밀양' 피해자, 지적장애 있다…영상 삭제 안됐다"
- 박대출 "국민 1인당 25만원씩 나눠줄 돈으로 시추 130번"
- 韓 가계부채율, 기준연도 개편했지만…여전히 '세계 1위'
- 대통령실, '대북송금' 이화영 중형에 "돈으로 평화 구걸"
- 직장인 10명 중 4명 "주당 최대 근로 시간 52시간→48시간으로 줄여야"
- 한 총리 "필수의료에 5년간 건보 10조 투자…수가체계 개편"
-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또 부양…南으로 이동 가능성"
- 영업세도 못 냈던 '액트지오'…석유공사 "4년 간 체납은 확인…계약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