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입국때 필수앱인데"…'비짓재팬웹' 피싱 주의보
- 23-11-19
일본 입국 심사 신고 사이트 사칭한 앱
신용카드 정보 입력 유도→39.99달러 무단결제
올해 방일 관광객 수 1위를 차지하며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나날이 늘어나는 가운데 일본여행 필수 사이트로 알려진 '비짓 재팬 웹' 사칭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비대면 일본 입국 심사 신고서 제출 사이트인 '비짓 재팬 웹'을 검색하면 이를 사칭하는 앱이 나온다. 검색 결과 해당 앱은 1만회를 이상의 누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앱 평점은 4.7이나 된다.
문제는 해당 앱으로 우리나라 관광객들의 금전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앱을 내려받으면 유료 결제하는 광고가 뜨는데 해당 광고를 지우기 위해 'x'를 누르게 되면 메일 주소, 비밀번호 입력하는 칸이 나오고 신용카드 정보 입력을 요구한다.
비짓재팬웹 사이트 공지글 |
온라인상에선 사칭앱 피해를 호소하는 누리꾼들의 후기도 속출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여행전에 다운받았다가 피싱사이트로 연결됐고 그것도 모르고 본인 인증해야 한다고 해서 카드번호 입력했더니 39.99달러 무단 결제 처리됐다"며 다른 여행객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다른 누리꾼도 "너무 황당하게 돈을 결제했는데 피해 보상을 어디에서 받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앱의 평점이 4점이 넘어 잠재적인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피해 사례가 잇따르자 공식 비짓 재팬 웹에선 황급히 사칭한 수상한 앱을 다운로드 받은 경우 신속히 삭제하라고 공지에 나섰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일단은 우리는 앱이 없고 카드 결제도 요구하지 않으니 조심하라고 대응하고 있다"며 "해당 사칭앱을 살펴보니 광고가 너무 많이 뜨는데 이용자들이 혼란해진 틈을 타서 카드 결제를 하게 하는 수법 같다"고 말했다.
한편 엔저 영향으로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는 기록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NTO에 따르면 올해 1~10월에 552만5900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일본을 찾으면서 방일 관광객 수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513만 1596명)도 훌쩍 넘어선 기록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