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기지 금리 3주 연속 하락
- 23-11-17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연준의 금리인상 캠페인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기대가 나오면서 모기지(주담대) 금리도 급락하고 있다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3주 연속 하락한 것. 이에 따라 모기지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한 숨을 돌릴 전망이다.
미국의 대표적 모기지 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주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7.44%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주의 7.50%에서 더 하락한 것이다. 이로써 미국의 모기지 금리는 3주 연속 하락했다. 또 8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캠페인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기대가 나오면서 미국의 채권수익률(시장금리)이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채권수익률의 벤치마크 10년 물 수익률은 한 때 5% 돌파를 눈앞에 두었으나 4.5% 이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모기지 금리도 하락하고 있다.
부동산 업체인 리얼터닷컴의 이코노미스트 쉬자이는 “최근 나오는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크게 낮추고 있다”며 "모기지 금리는 앞으로도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앞서 이번 주 발표된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는 모두 크게 둔화했다. 지난 14일 미국 노동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2%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3.3%를 하회한 것은 물론 전월 상승률(3.7%)보다 크게 둔화한 것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4.0%, 전월 대비 0.2% 각각 올랐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4.1%와 0.3%를 하회한다.
올 들어 근원 CPI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는 또 2021년 9월 이래 약 2년래 최저치다.
이어 다음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도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PPI가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0.1% 상승을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특히 이는 2년 반래 최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시애틀 뉴스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
- 민간도, 국제기구도 '韓 성장률 2% 초반→중반'…관건은 금리·물가
- 국민연금 월 200만원 넘는 수급자 첫 3만명 돌파
- "BTS도 군대 갔는데"…50년 만에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폐지' 수면 위로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
- 연간 '2.6% 상승' 물가 전망치…"유가·환율 중요 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