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포함된 시애틀경찰관 "황당"-출동해 남의 집 난입
- 23-11-14
날벼락 맞은 피해여성 제소ⵈ중무장 경찰관 5명 중엔 한인 경관도
긴급사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시애틀 경찰관들이 엉뚱한 집의 현관문을 부수고 난입하는 바람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집주인 여성이 시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경찰관 5명중에는 한인 김모 경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사인 엘리자베스 렌(45) 여인이 지난달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그녀는 2020년 11월22일 현관에서 문을 두드리며 열라고 고함치는 소리를 듣고 겁에 질려 부엌 구석으로 피신했다. 문을 박차고 들어온 경찰관들은 방안을 수색한 후 “다른 집이다”라며 퇴각했다.
경찰은 그날 1 Ave. 3028번지의 아파트 4층에서 마약에 취한 남자가 창문을 부수고 가구를 길거리로 내던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문제의 남자를 제압했다. 하지만 뒤이어 출동한 지원 경찰관들은 렌 여인의 현관문이 이 남자 아파트의 또 다른 출입문인줄로 착각하고 난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 한명은 대량 살상용 반자동소총을 들고 있었다고 소장은 밝혔다.
이들 경찰관은 4층 아파트 창문에서 사람이 뛰어 내리거나 다른 사람을 떨어뜨릴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이 같은 ‘절박한 상황’에서는 출동 경찰관들이 영장이나 상부 지시 없이 가옥에 강제로 들어갈 수 있도록 관련법이 허용하고 있다고 사후 제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렌 여인 측의 제이 크룰리위치 변호사는 당시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이 창문 밖으로 떨어진 사람이 없다는 점을 인지했으므로 ‘절박한 상황’이라는 말이 성립할 수 없다며 창문을 부수다가 부상당한 남자와 그의 부인은 이미 먼저 출동한 경찰관들에 의해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이송된 후였다고 지적했다.
크룰리위치 변호사는 또 렌 여인 현관에 표시된 주소가 해당 남자의 주소가 아니라는 것을 경찰관들이 확인했어야 한다며 이번 사건은 시애틀의 여느 시민들도 당할 수 있는 악몽이므로 경찰관들의 무모하고 위험스러운 행태에 시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