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줄 알았는데'…하마스 수장 동생, 알고보니 이스라엘 공격 주도
- 23-11-14
무함마드 신와르, 2014년 사망 소식 이후 약 10년 동안 비밀리에 활동
이스라엘군의 최우선 제거 대상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유력 정치 지도자인 야히아 신와르의 동생이자 2014년 이미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던 무함마드 신와르가 살아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보당국에 정통한 소식통은 무함마드가 사망하지 않았으며, 그가 수년 동안 가자지구 땅굴에서 비밀리에 생활해 왔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무함마드가 이스라엘 감옥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5000여 명을 석방하기 위해 지난 10월7일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에 깊이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대태러 책임자를 맡았던 소식통은 "무함마드 신와르를 10월7일 테러를 계획한 핵심 인원 중 한 명이었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계획에는 핵심 인물이 3~4명이 관여했다.
소식통은 무함마드가 매우 중요한 인물이라면서 "무함마드 데이프, 마르완 이사, 타우피크 아부 나은 등과 함께 수배자 명단에서 7번째로 높은 인물로 올라있다"고 말했다.
무함마드 신와르는 지난 2014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당시 하마스는 피로 물든 침대에 누워 있는 그의 시신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한 바 있다.
이스라엘의 독립 정보 분석가인 로넨 솔로몬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신와르가 국경 침투와 납치를 통해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들의 석방을 돕는 일을 전문으로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함마드 신와르가 지난 20년 동안 6번의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았으며, 신변 보호 차원에서 움직임을 자제하고 모습을 철저히 감춰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브리핑에서 무함마드의 사진이 형 야이르의 사진과 함께 등장하면서 이스라엘 군이 다시 한번 그를 추적하고 있음을 암묵적으로 시사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하마스의 초창기 멤버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자기 형인 야이아 신와르를 2011년 포로 교환 방식으로 석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의 형인 야히아 신와르도 이스라엘의 최우선 제거 대상으로 알려져있다. 이스라엘은 그를 "악의 얼굴"이라고 부르며 "그는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데드 맨 워킹·Dead man walking)"라고 표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