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후원금 5만6,000달러 모아(+화보)

 

12일 교사 사은의 밤 및 교육기금 모금행사 대성황

대한부인회 이승영 사무총장 기조연설에도 큰 박수

권미경 회장, 김연정 이사장 “후원에 감사드린다”

 

워싱턴ㆍ오리건ㆍ알래스카ㆍ아이다호ㆍ몬태나 등 서북미 5개주 한국학교들을 이끌고 있는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회장 권미경ㆍ이사장 김연정)가 올해 한인 꿈나무들의 한국어 및 민족교육 기금으로 5만6,000여달러를 모았다. 한인 사회를 넘어 세계의 지도자로 성장할 우리 후세들의 교육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정성과 사랑이 모아진 것이다.

서북미협의회는 지난 12일 페더럴웨이 할리데이인 호텔서‘2023 교사 사은의 밤 및 교육기금 후원의 밤’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후원행사에는 멀리 알래스카와 오리건주는 물론 일선 학교 교사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공연팀까지 3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워 대성황을 이뤘다.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도 직접 참석해 교육 현장에서 한국어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한국학교 교사들은 물론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임원진을 격려했다.

특히 이날 행사의 기조연설은 완벽한 이중언어에다 한인 차세대들의 롤모델로 인정을 받고 있는 대한부인회 이승영 사무총장이 맡았다.

이 사무총장은 7살때 부모를 따라 시애틀로 이민 온 한인 1.5세로 고교시절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워싱턴대학(UW) 기계공학을 전공한 뒤 보잉에 취직했다. 보잉에 다닐 당시인 20대때 쇼어라인 시의원에 당선됐고, 이후 UW 경영학석사(MBA)를 졸업해 마이크로소프트(MS)로 옮겨 마케팅 등에서 고위직으로 활약했다. 그녀는 40살이 넘어 다시 UW 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가 됐으며 이후 워싱턴주 최대 한인단체인 대한부인회 사무총장으로 자리를 옮겨 활약하고 있다.

특히 워싱턴주 한미연합회(KAC)회장 등을 맡아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과 권익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상상이나 해보셨나요?’(Did We ever imagine?)이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K-POP과 한국어 등 한국의 달라진 위상을 일일히 소개한 뒤 이제는 국제적 마인드를 갖고 꿈을 꾸며 후세들을 가르쳐달라고 당부했다.

이 사무총장은 “밑이 터져 있는 시루에 물을 주면 그 물이 그대로 빠지지만 그 안에 있는 콩이 싹이 터 콩나물이 되듯이 교육도 마찬가지다”면서 “후세들의 교육이나 투자도 당장 눈에 보이지 않지만 기다리며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연정 이사장은 “100여명에 달하는 단체나 기관, 개인들이 도네이션을 해줬다”면서 “다시 한번 후원자들에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연임을 결정한 권미경 회장은 “이처럼 사랑과 정성으로 모아준 교육기금을 정말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현재 5개주 100여 한국학교에 700여명의 교사, 4,000여명의 학생들이 소속돼 있는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는 매년 말하기대회, 학력경시대회 등 대규모 행사들을 개최하면서 이 후원금을 사용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날 행사에서 무려 35년간 한국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는 조영숙 타코마제일침례교회 한국학교 교장과 30년간 교사로 봉사한 수경 벅스씨에게 근속상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학교에서 5년간 근속한 교사들에게도 근속상을 전달해 격려했다. 특히 한국학교협의회에서 30년 이상 봉사하면서 후원금 모금에 앞장서고 있는 이현숙 부이사장에게는 공로패를 전달해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의회 소속 합창단(단장 박수지)의 공연은 물론 타코마제일침례교회 한국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시건방스’의 공연에도 웃음과 큰 박수들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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