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인질 중에 3세 미국인 아이가 포함돼있다"-백악관

'2국가 체제' 의지도 재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3세 미국인 어린이가 포함된 인질들의 석방을 위해 카타르 국왕과 통화했다.

로이터통신 및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국왕과 인질 석방을 논의하고 앞서 인질 석방을 중재했던 카타르의 노력도 치하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10월7일 하마스에 의해 부모가 살해된 3세 미국 시민권자 어린이를 포함한 많은 어린이들을 하마스가 인질로 잡고 있는 것을 명백히 비난했다"고 전했다. 하마스 인질 중에 3세 미국인 어린이가 있다는 것은 이날 처음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지난달 인질 4명의 석방을 중재한 카타르에 감사를 표했다. 당시 풀려난 인질 4명 중 2명은 미국 시민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왕과 가자지구의 민간인을 보호하고 인도주의적 지원이 계속해서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두 정상은 이른바 '2국가 체제'의 비전도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이 동등한 안정과 존엄성을 바탕으로 나란히 살 수 있는 미래 팔레스타인 국가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확인했다"면서 "대통령은 하마스가 오랫동안 이를 방해해왔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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