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2분기 매출 17%나 급등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성장 주도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12월 31일로 마감된 회계연도 2분기에 17%의 매출 신장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MS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애저(Azure)와 게임기 부문 성장세가 매출 성장을 주도하면서 43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였던 402억 달러를 크게 앞선 것으로 MS는 14분기 연속 두자릿수 이상의 매출 증대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MS의 순익은 155억 달러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1.64달러를 크게 앞선 주당 2.0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분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 속에 재택근무가 늘고,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들도 늘면서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부문 별로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가 50% 성장하는 등 이른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23% 증가한 146억 달러를 기록했다.

애저 매출 증가폭은 전분기 48%에서 이번에 50%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윈도 소프트웨어, X박스 게임 콘솔 등을 포함하는 개인컴퓨팅 부문 매출은 14% 증가한 151억 달러에 달했다. X박스, 서비스 부문 성장세가 발판이 됐다. 시장 전망치 135억 달러를 가볍게 눌렀다.

한편 MS 주가는 지난해 41% 폭등한데 이어 올해에도 5%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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