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수장 일주일 만에 두 번째 경고 "전선 확대될 수 있어"
- 23-11-12
"분쟁 책임은 미국에 있어…모든 압력은 미국을 향해야"
이스라엘 "헤즈볼라, 레바논을 전쟁으로 끌고 가고 있어" 반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후 두 번째 연설에서도 가자지구에 대한 침략을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알자지라방송 등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사무총장은 연설에서 "이스라엘의 잔인함은 지역 주민들을 굴복시키고 권리에 대한 정당한 요구를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설 서두에서 가자지구 분쟁을 언급하며 "가자지구에서는 두 가지 사건이 전개되고 있다"며 "첫 번째 사건은 가자 주민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침략이고, 두 번째 사건은 적군에 대한 팔레스타인 저항의 가시적이고 의미 있는 대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점령군은 가자 지구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고의적이고 잔인한 살인을 저지른 후 레바논으로 향하고 있다"며 "점령군은 또다시 실수를 저지르고 있으며 모든 목표는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스랄라 총장은 이어 이번 분쟁의 책임이 미국에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침략을 멈출 수있는 사람은 침략을 관리하는 미국"이라며 "이 전투를 관리하고 결정하는 사람은 미국 정부이며 모든 압력은 미국을 향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스라엘은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어떠한 성취도 이루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쟁은 하나 이상의 전선으로 확대됐다"며 "우리는 이 축복받은 전투에 참여한 이라크와 예멘 군대에 경의를 표한다. "인도주의적, 도덕적, 종교적 관점에서 시온주의자들과의 전쟁보다 더 합법적이고 정당한 전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에 전선을 확대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헤즈볼라는 레바논을 전쟁으로 끌고 가고 있다"며 "그들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으며 그 대가를 치르게 될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레바논 시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가자지구에서 하고 있는 일을 베이루트(레바논 수도)에서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