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주민들, 비싼 주거비로 이사 안하고 그대로 산다
- 23-11-11
같은 카운티내 이사 워싱턴주민 팬데믹 전보다 24% 줄어
지난해 같은 집에서 1년이상 산 워싱턴주 주민 85% 달해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재택근무가 보편화하면서 교외로 이사하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팬데믹 막판이었던 지난해엔 살던 집에 눌러 사는 사람들이 팬데믹 전보다 더 늘어났다.
이는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워싱턴주에서 특히 두드러졌으며 같은 도시나 카운티 내에서 단거리로 이사하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고 시애틀타임스가 보도했다.
센서스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에 살던 집에서 2022년에도 사는 1살 이상의 워싱턴주민은 657만여명이었다. 이는 전체 주민의 85%에 해당하며 2019년보다 32만명 가까이 늘어났다. 전국적으로는 800여만명이 늘어나 2019년의 86%에서 지난해 87%로 약간 증가했다. 2000년의 경우 지난 1년간 이사하지 않았다는 워싱턴주 주민은 전체 주민의 76%에 불과했다.
지난 1년간 동일 카운티 내 다른 도시로 이사했다는 워싱턴주민은 60만5,000여명으로 2019년의 75만여명에서 24%나 감소했다. 다른 카운티로 이사했다는 주민은 22만6,500여명으로 2019년과 대동소이했다. 타주에서 워싱턴주로 이주한 사람은 24만8,000여명으로 2019년보다 1만6,000여명 늘었고, 외국에서 이주해온 사람은 6만4,000여명에서 5만8,000여명으로 줄었다.
타임스는 사람들이 이사한 원인 중 40% 이상은 셋집을 살다가 마이홈을 마련한 사람, 더 크고 좋은 집을 장만한 사람, 생활여건이 더 좋은 동네를 갈구하는 사람, 아파트 렌트가 더 싼 지역을 찾는 사람 등 집 자체와 관련된 것들이었다고 지적했다. 결혼, 자녀출생 등 다른 원인도 있겠지만 워싱턴주에서 결혼이나 자녀출생은 감소하는 추세라고 타임스는 덧붙였다.
타임스는 워싱턴주의 중간주택 가격이 2020년 1월 41만8,400달러에서 2년 후인 2022년 5월엔 65만4,100달러로 폭등했고 아파트 렌트도 2020년말 이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며 주거비용 문제가 워싱턴주민들의 이사를 망설이게 하는 주요인으로 지목된다고 분석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뉴스포커스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
- 민간도, 국제기구도 '韓 성장률 2% 초반→중반'…관건은 금리·물가
- 국민연금 월 200만원 넘는 수급자 첫 3만명 돌파
- "BTS도 군대 갔는데"…50년 만에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폐지' 수면 위로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