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동문 애크먼 비판 후 반유대주의 관련 교육 추가
- 23-11-11
미국 하버드대가 캠퍼스 내에서 유대인에 대한 협박을 내버려두고 있다며 억만장자 동문인 빌 애크먼이 비판한 후 다양성 프로그램에 반유대주의를 추가하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클로딘 게이 하버드대 총장은 학생들과, 애크먼 등 기부 큰손 동문들이 학교가 유대인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자 이같이 진화에 나섰다.
하버드대는 지난 10월7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후부터 팔레스타인 지지 학생들의 이스라엘에 이번 전쟁에 책임이 있다는 성명 발표 등으로 논란의 중심이 됐다. 친팔레스타인 학생 단체들은 하버드에서 시위를 벌이며 "강에서 바다까지 팔레스타인은 자유로워질 것이다"고 외쳤다.
애크먼은 이를 문제삼고 지난 주말 X에 자신이 총장에게 보내는 편지를 게시하며 하버드를 비난했다. 그는 '강에서 바다까지'의 표현이 이스라엘인에 대한 협박이라고 보고, 학생 및 교수진과 만난 후 이같은 캠퍼스 상황이 무시무시하다고 느꼈다고 썼다.
게이 총장도 앞서 9일 하버드 학생과 교직원 등에 보내는 서한에서 이 문구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스라엘에서 유대인의 근절을 암시하고 유대인 공동체 내에 고통과 실존적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특정한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나는 이 문구와, 이와 유사한 상처를 주는 문구를 비난한다”고 밝혔다.
애크먼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단돈 1달러만 기부하겠다고 했고 다른 수십명 동문도 기부 중단 뜻을 밝혔다. 이에 게이 총장은 이처럼 반유대주의를 비판하는 여러 서한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게이 총장은 또 자문 그룹을 구성했으며 학생, 교수진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반유대주의에 대한 교육을 만들 계획을 세웠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