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지역 등 선거사무소에 백색가루 봉투 배달돼

킹, 피어스, 스캐짓, 스포캔 카운티 선거국에 

일부 직원들 대피 소동에 개표 지연사태까지

 

최근 반이스라엘 정서에 편승해 시애틀지역 유대교 회당에 협박성 우편물이 배달된 가운데 이번에는 시애틀 등 워싱턴지역내 선거사무소에 흰색가루 등이 들어있는 협박성 우편물이 배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킹, 피어스, 스캐짓, 스포캔 등 워싱턴주내 4개 카운티 선거사무소에 이처럼 협박성 우편물이 배달됐으며 일부에는 화학마약류인 펜타닐까지 들어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협박성 우편물이 배달되면서 킹 카운티 선거사무실 등은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이번에 협박 우편물을 받은 선거사무소마다 개표 지연 사태가 빚어졌다.

경찰 당국은 현재까지 이번 우편물로 피해를 본 직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누군가가 선서 절차를 방해하기 위해 이같은 짓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최근 빈발하고 있는 유대교 회당에 배달된 협박성 우편물에 대한 모방 범죄일 가능성도 있는 만큼 정확한 수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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