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출생증명서 판매 병원 더 있다"…中서 폭로 이어져
- 23-11-10
광시 난닝시 병원도 출생증명서 판매 의혹
최근 중국에서 위조한 출생증명서를 판매한 병원장이 적발된 가운데 다른 지역에서도 출생증명서 판매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상관정의(上官正义) 공식 계정에 따르면 허베이성 샹양시 이외에도 광시성 난닝 등에서 출생증명서 판매 의혹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상관정의는 중국 내 인신매매 문제를 폭로하는 대표적인 계정이다.
상관정의는 "광시 난닝 등의 병원에서도 출생증명서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 병원과 관련한 정보를 후베이성 경찰에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난닝시 위생건강위원회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접수된 제보를 주시하고 있다"며 "현재 이 제보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일 중국 후베이성 상양시 보건위원회는 샹양젠차오병원의 병원장 예 씨의 출생증명서 공개 판매 문제를 적발했다. 출생증명서 위조 발급은 인신매매에 악용될 소지가 있어 논란이 일어왔던 문제 중 하나다.
최근 적발된 상양시의 병원에 9만6000위안(약 1700만원)만 지급하면 병원에서의 출산과 관련한 기록, 산전 검사, 분만, 백신 접종 증명 등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받는다. 이 문서 작업을 완료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길어야 1주일이다.
병원이 출생증명서 위조를 대가로 9만6000위안을 받으면, 이 중 6만6000위안을 병원장이, 나머지는 분만실 직원이 나눠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커들은 위조된 출생증명서를 토대로 유괴되거나 납치된 아동의 신분을 위장했다. 이렇게 위장된 출생증명서를 갖게된 아동들은 10만위안 이상에 거래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출생증명서는 신생아의 유일한 신분증으로 이 증명이 있어야만 신생아는 호적에 이름을 올릴 수 있으며, 향후 법적으로 가족 관계를 판단하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등산로 직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한다
- "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에 생성형AI 탑재…구독료 받는다"
- MS '애저 코발트100 기반 VM(가상머신)' 출시…"성능 40% 향상"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