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다니교회 창립 42주년 예배 드려

 

5일 영어와 한국어성도 연합으로 음악 예배 올려


린우드 베다니교회(담임 최우리 목사)가 지난 주일인 5일 창립 42주년 예배를 드렸다. 이날 창립 예배는 영어 예배와 한국어 예배 성도들 다함께 연합으로 음악 예배를 드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베다니 영어 예배부 남성 중창팀의 ‘광야’찬양을 시작으로 2대 담임인 최우리 목사가 ‘광야를 나며…’라는 제목으로 한국어와 영어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40년 동안 1세대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며 광야를 지났지만 이제 약속의 땅에 선 우리 자녀들이 가나안 땅의 우상과 문화를 몰아내고 하나님 말씀을 지켜 행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더욱 기도해주고 본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바이올리스트 정용운 선생의 지휘로 Northwest Collaborative Chamber가 축하 연주를 한데 이어 유튜브 성경 낭독자인 이지은씨가 ‘베다니 동산지기’란 시를 낭송했다. 

이 시는 최지연 샛별문화원 원장이 베다니교회 개척자로 1대 담임 목사였던 남편 고(故) 최창효 목사의 헌신을 기리며 지은 작품이다. 이씨가 이 작품을 낭송할때 많은 성도들이 최창효 목사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베다니 교회 에스더 여선교회 중창팀의 ‘참 좋으신 주님’, 베다니 주일학교의 현악 중주가, 꼬마 첼리스트 김 안토니군의 연주, 샛별예술단의 ‘you raise me up’, 꼬마들의 기타 찬양이 이어졌다. 

샛별예술단의 가야금 병창 ‘사랑의 예수님’공연에 이어 마지막으로 베다니 영어예배부 남성중창팀의 ‘주기도문’이 아카펠라로 연주됐다. 



베다니 동산지기

 

최지연 원장


메마른 땅 굳은 땅

이국 땅에 심겨잔 나무


한 낮 햇빛에 타고

센 바람에 넘어져

물 주고 잡아 주며

40년


폭풍우에 찢긴 가지

천둥 번개에 상한 몸

안고 품고, 지새운 밤들

한 숨이 골 되고, 눈물 강 흐르며

님의 부탁 지켜낸 밤

40년


달빛 세수시켜

아침 이슬 목욕시켜

햇살 면사포에 구름 예복 입혀

지혜롭고 정결한 새 신부로

님 만나러 가는 길,

40년


오, 동산의 나무들아

더 깊이 내리고, 더 높이 자라라

동산 지키고, 나무 가꾸어

숲을 이루고, 산을 이루라

물 줄기 내려 새 길을 열어라


 

님 만나는 그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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