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소, 한인 중학생 방과후 프로그램 실시
- 23-11-09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에드먼즈 워터프론트 센터서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한인 중학생(11~14세)을 대상으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중학생 대상 방과 후 프로그램은 11월부터 시작돼 내년 5월말까지 일정으로 진행된다.
방과후 프로그램은 그동안 청소년들과 한인 학부모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아왔다.
이 프로그램은 오후 3시~ 4시30분 숙제도움(선택사항), 4시30분 ~ 5시 간식 시간,
5시 ~ 6시30분 표현 예술, 기술 배우기(스토리텔링, 음악, 무용, 드라마, 시를 통해서
자기의 경험과 이야기를 표현하는 기회 제공)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자신의 스케줄에 맞게 매달 진행되는 프로그램 활동 가운데 하나 또는 모두를
선택해 등록할 수 있다.
상담소는 지난 2021~2022년 시애틀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학생의 60%가 “삶이 너무 바쁘다”고 답했다.
또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환경 요인을 묻는 질문 중 13개의 가능한 대답 중에서 79.41%의 학생이 ‘학업’을 꼽았다. 또한 스트레스의
기타 원인으로는 형제 자매간 관계(29.41%), 뉴스 시청(23.53%), 부모와
관계(23.53% 동일)라고 대답했으며, 20%의 청소년은 본인이 우울함을 느껴도 주변에
도움을 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상담소는 이같은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긍정적이고 건강한 또래 관계
형성 및 멘토링 관계를 구축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삶의 기술을 배우면서 솔직한 감정과 기쁨을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WeKAN’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된 중학교 청소년 프로그램에선 한인 학생들이 매주 만나 동료와 멘토간 원활한 관계를 형성하고, 정체성 탐구와 ‘모범적 소수자 신화’를 깨뜨릴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도록 기획돼 있다.
청소년들은 또한 모임을 통해 자신의 환경 탐색, 개인 스토리텔링 및 게임을 하며 실력과
또래 그룹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회적 감정 기술, 정신 건강 인식 및 창의적
탐구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숙제 도움 및 음식과 다양한 활동을 제공받는다.
등록링크: https://www.kcsc-seattle.org/wekan(선착순 20명)
등록문의: 청소년 프로그램 매니저 조앤(202-695-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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