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캐럿' 블루 다이아몬드 571억에 경매, 올해 최고가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블루 다이아몬드 중 하나인 '블루 로얄'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4380만 달러(약 571억원)에 팔렸다고 영국 B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루 로얄은 50년 동안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가 이번에 경매에 나왔다.

크기는 17.61 캐럿이다. 크리스티는 250년 경매 역사상 10캐럿이 넘는 선명한 블루 다이아몬드는 단 3개만 매물로 나왔다고 밝혔다.

당초 크리스티는 블루 로얄이 경매에서 약 3500만 달러(456억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렸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티 보석 부분 책임자 맥스 포셋은 "전 세계 경매장에서 2023년 판매된 보석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며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티는 영화 '로마의 휴일'의 마지막 장면에서 오드리 헵번이 착용한 진주 목걸이도 경매하고 있다. 이 경매는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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