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유대교 회당에 잇따라 이상한 우편물 배달

3일부터 6일까지 시애틀지역 4곳 회당에 의심스런 편지 배달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인 가자지구 공격으로 전세계적으로 반이스라엘 정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지역 유대교 회당에 잇따라 이상한 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편지들이 배달되고 있다. 현재까지 이같은 편지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유대교 회당에서 예배가 취소되는 등 유대인 사이에 테러 등에 대한 두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8시30분께 시애틀 43가 NE에 있는 유대교 회당에 위험한 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상한 우편물이 도착했다는 신고가 소방국에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국은 외부에 있는 우체통에 있던 이 우편물을 조사했지만 위험한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밤 시워드 파크 인근에 있는 세파딕 비쿠어 콩그리게이션 유대교 회당을 비롯해 3곳에도 이상한 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우편물이 배달됐다. 이로 인해 일부 회당에서는 예배가 취소되고 안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비상 대피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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