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시애틀 버스 충돌사고 일으킨 승용차운전자 체포

31세 운전자 DUI 상태서 신호무시하고 교차로 달려 

승용차에 받힌 급행버스 인근 도로 및 건물 돌진

길거리에 있던 28세 여성 현장에서 목숨 잃어 

 

<속보> 지난 4일 오후 시애틀 다운타운 벨타운에서 발생한 버스 충돌 사고 및 건물 충돌로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한 사고는 승용차 운전자가 약물이나 음주운전(DUI)을 하며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를 달려 버스를 충돌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시애틀 경찰은 사고 당시 중상을 입어 현재 하버뷰 병원에서 치료중인 당시 사고차량인 새턴승용차 운전자(31)를 DUI 및 교통 사망사고 유발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운전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마치는 대로 기소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후 3시40분께 시애틀 벨타운에 있는 5가와 배터리 St 교차에서 발생했다. 5가에서 남쪽으로 달리던 새턴승용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 배터리 St에서 북쪽으로 가던 E라인 급행버스 6204번를 들이받았다.

버스는 충돌을 피하는 과정에서 인근 도로 및 빌딩을 들이받았고 이 과정에서 길거리에 있었던 28세 여성이 차량에 받혀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또한 30대인 버스 운전사를 비롯해 버스 승객 8명이 추가로 부상해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이 사고로 건물이 파손됐지만 전체적인 건물 피해는 크지 않으며 당시 충돌했던 사무실에도 사람이 없어 더 큰 피해는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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