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7,000달러대 테슬라 나온다…전기차 생태계 충격 불가피
- 23-11-07
테슬라가 독일의 기가팩토리에서 2만5000유로(2만7000달러, 약 3500만원)의 저가 전기차를 생산키로 함에 따라 전기차 생태계에 한바탕 충격이 몰려 올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주말 독일 베를린에 있는 기가팩토리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테슬라는 베를린에 기가팩토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공장에서 약 1만1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머스크가 베를린 공장을 방문해 구체적 일정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2만5000 유로 짜리 저가 전기차를 내놓겠다고 선언한 것. 그는 저가차를 ‘모델 2’ 또는 ‘모델 Q’라고 부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테슬라가 전기차 차체 하부를 일체형으로 만드는 기술을 거의 터득해 가능한 일이다. 전문가들은 차체 하부를 일체형으로 만들면 생산 속도를 높이고 비용은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머스크가 제시한 저가 차량 가격은 2만5000 유로, 미국 달러로는 2만7000달러다.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인 ‘모델3’는 미국에서 세금을 제외하고 5만5000 달러부터 시작한다. 새로 출시하는 저가차는 기존의 차량보다 절반 이상 싼 것이다.
이에 따라 경쟁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예컨대,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리비안이 출시한 전기차 평균 가격은 약 7만4000 달러다. 테슬라가 2만7000 달러짜리 저가 차량을 생산하면 가격 경쟁력을 잃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기차 업체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으며, 이 과정에서 경쟁력이 없는 업체는 도태되는 등 옥석이 가려질 전망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지만 다른 전기차 업체는 모두 급락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2.99%, 루시드는 6.49%, 니콜라는 3.95% 각각 급락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0.31% 하락에 그쳤다.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뉴스포커스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
- 고국에 비수 꽂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고 힘들어"
- 형님도 아우도 '도하 참사'…아시아 '고양이'로 전락한 한국축구의 민낯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