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7년만에 사체로 발견된 한인 김정은씨 19세때 결혼해 도미
- 23-11-07
35년만에 신원 밝혀진 조지아주 한인 김정은씨 평택 출신
2년만에 이혼 후 다른 남성과 함께 트레일러 주택서 거주
사체 발견 35년 만에 신원이 밝혀진 한인여성 김정은(Chong Un Kim)씨가 경기도 평택 출신으로 19세 때 미군과의 국제결혼으로 조지아주에 이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84년부터 39년째 하인스빌에 거주하고 있는 김철식 선교사는 기자에게 “하인스빌 경찰에 따르면 숨진 김씨는 지난 1981년 미 육군기지인 포트 스튜어트로 귀환한 미군 병사와 결혼해 하인스빌로 이민했다”고 밝혔다. 김 선교사는 지난 2003년부터 20년간 하인스빌에서 30분 가량 떨어진 스미스 주립교도소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선교사는 “하인스빌 경찰 부서장 등에 따르면 김씨는 입국 2년 만에 첫 남편과 이혼을 했고 다른 미국인 남성과 만나 하인스빌 내 트레일러 파크 주택에서 거주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개인적으로 김씨를 만난 적은 없지만 그녀를 식당 등에서 만났던 한인들은 ‘당돌했던 여성’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기록에 따르면 김씨의 고향은 한국 경기도 평택이며 평택에는 주한미군 최대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가 위치해 있다. 김씨가 입국한 1981년 당시 김씨는 19세 였으며 캠프 험프리스 주둔 미군 병사와 만나 결혼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씨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한국 SBS 방송 ‘그것이 알고싶다’팀이 조지아주를 찾아 김철식 선교사의 도움을 받고 있다. 김 선교사는 “한국의 김씨 가족들이 딸의 행방을 찾기 위해 실종 이후 지역 한인신문들에 광고를 냈다고 한다”고 말했다.
당시 애틀랜타 한인타운에서 한국일보를 발행했던 김학규 전 대표는 기자에게 “그런 광고를 받은 기억이 없다”면서 “당시 신문이 모두 분실돼 확인하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씨의 언니는 김씨의 실종 4년 후인 1992년 이민했으며 동생을 찾기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신원은 사체를 덮고 있던 담요에서 발견된 DNA를 최첨단 기술로 뉴욕의 언니와 대조하면서 35년 만에 확인됐다.
기사제공=애틀랜타K(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채상병 특검법' 尹 거부권 시험대…김 의장 손에 달렸다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