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수난'…이틀간 5명 추가돼 가자 구호요원 총 79명 사망

지난 이틀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에 있는 유엔 직원 5명이 사망하면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시작 후 총 79명의 유엔직원이 사망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틀간 5명이 사망한 외에도 지난 10월24일 직원 2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추가 사망자로 인해 10월7일 이후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유엔 구호기관 직원의 수는 79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가장 짧은 분쟁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사망한 유엔 구호요원 수다. 

지난주 UNRWA의 필립 라자리니 대표는 이번 전쟁으로 인해 유엔 구호요원이 어떤 사례에 비해서도 가장 많은 수가 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2일 가자 북부 자발리아 난민 캠프 UNRWA 학교 인근 공격으로 27명이, 4일 캠프 내 UNRWA 학교 공격으로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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