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호 대학생 4명 살해범 코버거 DNA자료 법원에 제출하라”
- 23-11-06
판사, 대학생 4명 집단살해 용의자 변호인측 요청 받아들여
지난해 아이다호대학(UI) 학생 4명의 집단 학살사건 용의자 브라이언 코버거가 체포되는데 결정적 단서가 됐던 그의 DNA 자료를 법원이 검토하도록 제출하라고 담당 판사가 명령했다.
아이다호주 제2 사법지구의 존 저지 판사는 변호인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현재 연방수사국(FBI)이 보관하고 있는 DNA 자료를 검찰 측이 인계받아 12월1일까지 법원에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저지 판사는 자료가 법원에 도착하면 이를 밀실에서 세밀하게 검토한 후 검찰 측이 요청한 대로 변호인 측에 공개돼서는 안 될 내용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변호인 측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현장에서 유일하게 수거한 DNA 자료를 최신 감정기법인 유전자 혈통조사(IGG) 방식을 통해 코버거의 혈연 관계자들을 추적, 결국 FBI가 코버거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체포했다.
코버거의 관선변호사 앤 테일러는 지난 5월 법원에 IGG 자료와 경찰이 혈통조사 전문 사회관계망에 올린 자료를 공개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 달 뒤 검찰은 IGG를 수사에 응용한 것은 FBI였음을 처음으로 밝히고 기밀보호법을 근거로 이들 자료의 공개를 막아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검찰은 법원에 제출한 입장문에서 IGG 결과가 코버거의 신변확보를 위해 사용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재판과정에서 이를 증거로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천명했다.
저지 판사는 검찰 측의 입장이 일리는 있지만 코버거는 피고인으로서 자신을 변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소한도의 IGG 자료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주립대학(WSU)에서 범죄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던 코버거(28)는 작년 11월 한밤중에 UI 앞의 한 임대가옥에 침입, 각 방에서 잠자고 있던 여학생 3명과 남학생 1명을 전투용 칼로 무자비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건 후 펜실페이니아주의 부모 집에서 체포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시애틀 뉴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뉴스포커스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
- 민주, 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특검 반대는 결국 진실 은폐"
- 법원 결정 이후 더 완고해진 의료계…전공의 ‘요지부동’
- 뉴진스 5인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
- 조국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에 야권발 '개헌론' 시동
- ‘수출부담’ 줄여주는 우수선화주기업 인증제?…“세제혜택 받기 바늘구멍”
- 2% 중반 모이는 성장률 전망…내수 회복은 여전히 안갯속
- "한밤중 취객 발길"…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오늘은 손님 대신 가드만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