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AI '그록' 공개…"챗GPT 성능 능가" 큰소리

xAI "이용 대기자 신청 시작"…"X 유료서비스 일부로 제공될 예정"

 

일론 머스크가 창립한 인공지능(AI) 회사 엑스에이아이(xAI)가 '그록'이라는 이름의 인공지능 모델을 4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xAI는 "인류가 이해와 지식을 탐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AI 도구를 만들고자 했다"며 "모든 배경과 정치적 견해를 가진 사람들에게 유용한 AI 도구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는 과거 챗GPT를 비판하며 "챗GPT가 진실하지 않은 것들을 말하거나 정치적으로 올바른 것만 말하도록 훈련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xAI에 따르면 약 4개월동안 개발된 그록-1 모델은 330억개 매개변수를 활용하지만 700억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메타의 라마2(LLaMA 2)와 유사한 성능을 낼 수 있다.

아울러 그록은 X(예전 트위터)를 매개로 최신 정보에 기반한 답변을 할 수 있다.

xAI는 "그록이 성능평가(벤치마크)에서 챗GPT-3.5를 능가하는 결과를 보였다"면서도 "여전히 허위 또는 모순된 정보를 생성할 수도 있다. 향후 신뢰성을 확보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발표와 함께 조기 사용을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대기자 신청 또한 시작됐다. 대기자 신청은 xAI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일론 머스크는 공식발표에 앞서 X를 통해 "그록 AI는 유료서비스인 X 프리미엄+의 일부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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