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군사조직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질 60여명 실종"

알카삼 여단 대변인 "공습 계속되고 있어 연락 못할 듯"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계속된 가자지구 공습으로 60명 이상의 인질이 실종됐다고 4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부 우바이다 알카삼 여단 대변인은 이날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성명을 내고 "실종된 이스라엘 인질 60명 가운데 23명의 시신이 잔해 속에 묻혀 있다"고 말했다.

우바이다 대변인은 "가자지구에 대한 잔혹한 공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우리는 결코 그들에게 연락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발언했다.

로이터는 그의 주장을 즉각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관련 논평에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미국 관리를 인용, 미국이 인질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일주일 넘게 가자지구 상공에서 정보 수집용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하마스는 현재까지 인질 239명 가운데 민간인 4명을 석방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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