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한인, I-90 음주운전 역주행 사고당해 사망
- 23-11-03
지난 달 머서 아일랜드 인근서 발생해 사고 당시
3명 사망자중 한인 김부건씨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
지난 달 I-90 머서 아일랜드에서 발생했던 음주운전 역주행 차량 사고로 인해 3명이 사망한 가운데 희생자 가운데 20대 한인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30일 머서아일랜드 지역 I-90 동쪽방면에서 아리 히메네스(30)로 신원이 밝혀진 운전자가 몰던 크라이슬러 300차량이 역주행 질주를 하면서 발생했다.
워싱턴주 순찰대(WSP)에 따르면 이날 자정께 시애틀 도심 동쪽의 머서 아일랜드를 지나는 I-90 동쪽 방면 차선을 서쪽으로 역주행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순찰대원들이 출동하던 중 이스트 머서 지역에서 역주행을 하고 있는 차량을 발견했다.
당시 역주행 차량은 WSP의 순찰자들이 제지할 틈 없이 지나쳐갔고 곧이어 마주오던 수바루 WRX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의 충격으로 차량은 화염에 휩싸였고, WSP는 출동한 순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 불타고 있는 차량을 소화기로 진화한 뒤 사고 차량 탑승자들을 구조하려고 노력했지만 모두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들은 역주행 사고를 낸 크라이슬러 운전자 히메네스와 들이받힌 피해 차량 운전자 오스틴 차이(22), 그리고 피해 차량의 한인 탑승자인 한인 김부건(23)씨로 확인됐다. 사망한 김부건씨는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WSP는 조사 결과 역주행 운전자인 히메네스가 음주 또는 약물에 취한 채 DUI 운전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고 전 벨뷰의 142번가 카풀(HOV) 진입로에서 90번 프리웨이로 연결되는 동쪽방면 차선을 서쪽방면으로 역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WSP는 “이 사고는 충분히 예방될 수 있었던 사고”라고 전하며 DUI에 대한 위험성을 강조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뉴스포커스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
-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70.9%…개선 추세지만 임금 격차 '여전'
- '채상병 수사외압' 2번 조사받은 유재은…공수처 "구속 계획 아직 없어"
- 尹 먼저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이재명 거절한 속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