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결국 중국에 발목, 주가 시간외서 3.5% 급락
- 23-11-03
결국 중국이 애플의 발목을 잡았다.
애플은 2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순익과 매출을 발표했지만 중국에서 매출이 준 것으로 드러났고, 연말 판매 전망도 중국 수요 둔화로 시장의 예상치보다 낮게 제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3% 이상 급락했다.
이날 애플은 장 마감 직후 실적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1.46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39 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895억 달러로,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892억 달러를 웃돌았다.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지만 4분기 연속 매출이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중국 매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중국은 대표적인 성장 시장으로, 매출 감소는 매우 이례적이다.
일단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예전 같지 않다. 중국은 미국 본토보다 아이폰이 더 팔리는 애플의 최대 시장이다.
그런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줄고 있다. 이는 일단 경쟁업체인 화웨이가 최신폰인 '메이트 60 프로'를 공개하고 중국의 애국 소비에 힘입어 약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웨이 최신폰 - 회사 홈피 갈무리 |
이뿐 아니라 중국 정부가 공무원의 아이폰 사용을 금지한 것도 애플의 중국 판매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를 부인하고 있지만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정부가 공무원은 물론 공기업 직원에게도 아이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위안화 변동성 때문에 중국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으나 전문가들은 중국 매출 감소세가 분명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뿐 아니라 연말 최대 성수기가 포함된 이번 분기 실적 전망도 실망스러웠다.
루카 마에스트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이 전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매출이 둔화하고 있어 이같이 보수적으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월가는 애플의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97% 증가한 1229억8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었다.
이같이 중국발 악재가 잇따르자 애플은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3.56% 급락한 171.25 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정규장은 2.07% 상승 마감했었다.
애플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