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꽉 막힌 가자시티, 하마스는 어떻게 무기를 옮기고 제작했나
- 23-11-02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철통 검문으로 꽉 막힌 가자지구에 어떻게 무기를 조달했을까.
최근 CNN은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이집트에 국경이 차단돼있고, 나머지 한 면은 지중해에 접한 가자지구에서 어떻게 대규모 무력 분쟁을 일으킬 수 있었는지 분석했다.
앞서 하마스가 지배하는 가자지구는 그간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감시망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가자지구는 사실상 이스라엘과의 전면적인 정전으로 외부 세계와 단절돼 제대로 된 교류가 힘든 상황이었고, 이스라엘은 테러 위협을 빌미로 공중 및 해상 봉쇄를 통해 광범위하게 통제했다.
CIA(미 중앙정보국)가 매년 발간하는 '월드 팩트북(World Factbook)'에 따르면 하마스는 우호적 관계인 이란으로부터 일부 군사 지원을 받고 밀수를 통해 무기를 얻었다. 이란의 도움으로 지하 터널이나 모터보트를 통해 국경을 넘고, 무기를 밀반입했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MEI(미 싱크탱크 중동 연구소)의 찰스 리스터 연구원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약 20년간 하마스 엔지니어들에게 무기 제조 훈련을 제공, 하마스가 자체적으로 무기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왔을 것이라고 전했다.
CIA '팩트북'에는 가자지구에 무기 생산이 가능한 중공업은 하나도 없으나, 주요 수입품 중에는 고철이 포함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고철들은 하마스가 지하 터널에서 무기 제작에 필요한 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 중동의 한 군사 전문가는 "과거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가자지구 기반 시설에서 나온 철근, 금속 파이프, 전기 배선 등 잔해들이 하마스의 로켓이나 급조폭발장치(IED) 제조에 활용됐다"며 "이스라엘의 불발탄 등으로 폭탄을 만들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하마스 전투원의 모습이 담긴 영상들을 자체 분석한 CNN은 "돌격소총 등 이들이 사용한 무기는 값싸고 중고인 도난 물품"이라며 "수십 년 동안 전장에서 사용된 러시아 및 중국제 무기를 입수해 개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마스의 지대공 미사일 동영상을 검토한 마이크 리욘스 미 육군 예비역 소령은 "하마스 전투원들은 첨단 무기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라며 "공포감을 조성하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하마스는 비밀리에 해외 부동산과 기업에 투자하며 수억 달러의 비자금을 확보하고, 암호 화폐로 자본을 은닉해 무기 구매 자금을 조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는 바.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해당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