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닥 누워 껴안고 뒹굴…20대 남녀 아나운서 '만취 스킨십' 뭇매[영상]
- 23-11-02
일본의 남녀 아나운서가 만취 상태로 길거리에서 껴안고 뒹구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달 27일 일본 매체 뉴스 포스트 세븐은 민영방송 TV 아사히 '굿! 모닝'의 아나운서 사사키 카즈마(25·남)와 모리 치하루(24·여)가 만취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월 촬영된 영상에서 두 사람은 늦은 밤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사사키는 모리를 뒤에서 껴안은 자세로 뒤로 넘어진 뒤, 그 상태로 바닥을 뒹굴뒹굴 구르기 시작했다.
(뉴스포스트세븐 갈무리) |
모리가 빠져나가려고 하자, 사사키는 모리에게 다리를 올리는 등 프로레슬링 자세를 취했다. 사사키 품에서 빠져나온 모리는 무릎을 꿇고 앉아 부끄러운 듯 카메라를 쳐다봤다.
이어 모리는 사사키의 엉덩이를 발로 걷어차며 장난쳤다. 또 두 사람은 어깨동무한 채 비틀거리며 길거리를 배회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사사키는 길바닥이 침대인 듯 모리를 백허그한 상태로 꼭 껴안고 누워 있다가 카메라를 발견하고선 손으로 화면을 가렸다.
(뉴스포스트세븐 갈무리) |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굿! 모닝' 프로그램을 통해 친분을 쌓았으며, 해당 영상이 촬영됐을 당시 모리는 대학 시절부터 교제하는 연인이 있었다.
두 사람을 아는 지인 A씨는 "이들은 함께 여름휴가를 보내고 골프를 치는 등 상당히 친밀한 관계"라며 "주변에서는 올해 여름쯤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한 거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TV 아사히 측은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모리의 소속사도 부적절한 행위를 인정하면서 "뉴스를 보도하는 입장에서 있을 수 없는 행위다. 향후 소속사로서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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