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이어 부상자들도 라파 통과…가자지구 피난 행렬 개방
- 23-11-01
환자 태운 앰뷸런스 이집트 진입…90명 통과할 듯
외국인 약 500명도 이집트로…언제 닫힐지는 몰라
가자지구에 갇혀있던 외국인들과 함께 부상자들도 라파 검문소를 통해 1일(현지시간) 이집트로 대피하기 시작했다.
이날 라파 검문소가 얼마나 열려 있을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600여명이 가자지구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은 이날 이집트 현지 언론과 관계자 등을 인용해 부상자들을 태운 앰뷸런스가 라파 검문소를 통과해 이집트로 건너가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AFP는 이날 이집트가 가자지구에서 약 90명의 부상자를 자국으로 들여보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라파에서 약 15㎞ 떨어진 시나이반도 북부 셰이크주에이드 마을에 이집트가 부상자들을 받기 위한 야전병원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집트는 라파 검문소로 외국인과 이중 국적자 등을 들여보내기 시작했다.
라파 검문소가 얼마나 오래 열려있을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AFP는 이중 약 545명이 입국이 허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는 이집트 안보 소식통을 이용해 500여명이 라파 검문소로 빠져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자리라도 이날 오전 가자지구 국경관리청이 500여명의 외국인과 이중 국적자 명단을 발표하며 이들에게 라파 검문소로 향하라고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이집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카타르의 중재로 외국인과 중상자 일부를 대상으로 라파 검문소를 개방하는 데 합의했다.
다만 검문소가 구체적으로 언제, 그리고 얼마나 오래 개방될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번 합의는 하마스가 붙잡은 인질들의 석방 문제와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과는 별개의 사안인 것으로 전해졌다.
라파 검문소는 이집트와 가자지구를 잇는 유일한 육로다. 이집트는 지난달 7일 전쟁 발발 이후 난민 유입을 막겠다며 검문소를 폐쇄했다.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대대적인 보복에 나선 이스라엘도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있다.
이집트와 이스라엘 간 합의로 지난 21일부터는 식량·식수·의료품에 한해 라파 검문소를 통한 반입이 제한적으로 허용됐지만 의료진을 제외한 일반인들의 출입은 여전히 불가능하다. 따라서 부상자 이송이 시작되면 검문소 폐쇄 22일만에 주민 왕래가 일부 재개되는 셈이다.
한편 이날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외국인 인질들을 수일 내에 석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가 가자지구로 붙잡아 간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인질은 최소 239명으로 집계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시애틀 뉴스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뉴스포커스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
- 박찬대, "검찰 인사 뒤 김 여사 153일만 모습, 참 공교로워"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4월 취업자 26.1만명 ↑…제조업 1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與조정훈 "한동훈·尹에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
-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 탄생…금융위, 대구은행 전환 인가 결정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부정부패 성역 없다…엄정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