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전청조 김포서 검거…경찰, 거주지 압수수색
- 23-10-31
법원 체포·통신·압색영장 발부…송파경찰서 압송
경찰이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씨(42)의 결혼 상대로 재벌 3세를 사칭한 전청조씨(27)를 31일 검거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52분쯤 전씨를 경기 김포시에서 체포하고 전씨의 거주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전씨 체포영장과 통신영장 등을 발부받았으며 압수수색영장은 2건 중 1건은 일부 기각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앞서 28일 강서경찰서에 접수된 전씨의 사기미수 고발 사건을 넘겨받아 기존 고소 사건과 병합해 수사에 착수했다. 강서경찰서 고발 사건은 김민석 강서구 의원이 전씨와 온라인 강연업체 대표 A씨를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고발한 것이다.
송파경찰서도 26일 "전씨가 동업하자며 2000만원을 가져간 뒤 돌려주지 않았다"는 별도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지난주 피해자 조사를 마쳤다.
전씨는 그동안 '재벌 3세'를 자처하며 지인과 온라인 부업 세미나 수강생에게서 돈을 편취한 의혹을 받는다. 일부 피해자에겐 대출을 적극 권유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뉴스1 취재에 따르면 88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20대 남성 B씨는 투자금 명목으로 대출까지 받아 전씨 경호원을 통해 넘기기도 했다.
전씨는 앞서 2019년 6월에도 제주도에서 자신이 모 그룹 회장의 혼외자라고 주장하며 비서로 고용해주겠다고 접근해 C씨에게서 약 7300만원을 편취한 적이 있다.
연인 관계를 가장해 돈을 갈취하는 '로맨스 스캠' 수법도 동원했다. 같은 해 8월 소개팅앱으로 만난 D씨에게 급전이 필요한데 한 달 안에 갚겠다고 속여 1700여만원을 가로챘다.
같은 해 12월 소개팅앱으로 알게 된 E씨에게는 단체 승마복이 필요하다며 300여만원을 받았고 이듬해 1월 "결혼해서 함께 살려면 가구가 필요하다"며 E씨 부친 명의 카드를 빌려 일주일 만에 1200만원 상당을 지출했다.
당시 확인된 피해자는 10명, 사기 금액은 3억원에 이른다. 전씨는 2020년 5월14일 징역 2년, 10월6일 재판에서 징역 8개월을 각각 선고받았다. 이후 두 재판의 항소심에서 도합 2년3개월의 실형을 받았다.
경찰은 남현희씨의 가담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28일에는 김민석 의원이 사기 혐의 공범으로 남씨를 수사해달라고 진정한 바 있다.
남씨의 법률대리인은 이날 오후 송파경찰서에 협박, 스토킹 범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주거침입 등 혐의로 전씨를 고소하면서 김민석 의원도 무고,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뉴스포커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