죗값 받겠다던 전청조, 뒤로는 중국 밀항 시도…"브로커 수소문"

사기 의혹을 인정한 펜싱선수 남현희의 재혼 상대 전청조가 밀항을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디스패치는 전씨가 최근 징역형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밀항을 시도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의하면 지난 2022년 출소해 현재 누범 기간인 전씨가 지인들에게 "한국을 떠날 방법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0년 이상의 형에 처해질 것이 두려워 직접 중국 밀항 브로커를 찾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씨의 계획은 결국 무산됐다. 전씨의 자금줄인 세컨폰이 남현희에게 있었던 것. 전씨는 세컨폰을 되찾으려 자신의 경호원을 남현희의 모친에게 보냈지만, 결국 문전박대를 당했고, 스토킹 혐의로 접근금지 조치 이후 현재 모친과 함께 김포에 몸을 숨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앞서 인천구치소에서 징역을 살았던 전씨는 교도소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전씨의 교도소 동기들은 "전씨가 추위를 견디지 못했고 거짓말이 너무 심해 왕따로 지냈다"며 "외국인 수감자와 애정 행각을 벌이다 적발된 적도 있다. 그 안에서도 사건 사고가 많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3일 남현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씨와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전씨의 사기 전과 의혹과 성별 논란 등이 불거졌고 두 사람은 결별했다.

현재 투자 사기 의혹 등으로 형사 입건돼 조사받고 있는 전청조는 30일 "죗값을 받겠다"며 자신의 혐의들을 인정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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