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사회주의자 시의원 선거법위반으로 3,500달러 물어내기로
- 21-05-12
사완트 시의원, 홍보물 작성에 시 자금 사용한 혐의
사회주의자 시의원에 주민 소환(리콜) 캠페인 거세질 듯
사회주의자인 샤마 사완트 시애틀시의원이 지난 해 주민발의안 추진과정에서 선거법을 위반한 사실을 결국 시인하면서 그녀가 벌금까지 포함해 모두 3,500여달러를 물어내기로 합의했다.
사완트 의원은 지난 7일 시애틀 윤리&선거위원회에 출두, 자신이 아마존 등 시애틀 소재 대기업체들에 대한 ‘인두세’ 부과 주민발의안을 추진하면서 홍보물 작성 등을 위해 시 공금 1,759달러를 유용했음을 시인하고 그 금액의 약 2배인 3,516달러를 시정부에 내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사완트 의원은 이 공금이 주민발의안을 공식적으로 제의하기 전인 토론과정에서 지출된 것이어서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
그녀의 해임을 요구하는 주민 그룹인 ‘리콜 사완트’는 그녀가 그 외에도 자기 사무실 직원의 고용문제를 자신의 정당인 ‘사회주의 대안당’이 결정토록 위임했고, 팬데믹 상황에서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된 시의회에 BLM(흑인인권 존중) 시위대를 진입시켰고, 법에 의해 주소지의 비공개 보호를 받는 더컨 시장의 집 주변으로 BLM 시위대의 행진을 인솔하는 등 4가지 위반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주 대법원은 지난 4월1일 고용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3가지 이유가 타당하다고 판결했다.
‘리콜 사완트’ 추진 그룹은 지난주 캐피털 힐, 몬트레이크, 매디슨 파크 등이 포함된 제3 선거구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서명 수집운동을 시작했다. 캠페인 매니저인 헨리 브리저는 사완트 의원이 선거윤리법을 위반했음을 시인했다는 사실이 서명 수집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임안을 11월 선거에 상정하려면 10월 중순까지 유권자 1만739명분 이상의 서명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완트 시의원은 자신에 대한 리콜 캠페인이 ‘우익’의 획책이라며 이들은 근로자와 세입자들의 권리를 대변하는 자신을 몰아내려 한다고 주장해왔다. 실제로 그녀는 10여개 노동조합의 지지를 확보했다. 이번 리콜 캠페인을 모면하면 그녀는 2023년 4선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
- 소환 다음날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왜…경찰, '거짓 진술'로 판단
- '채상병 특검법' 부결돼도 안심 못해…22대 땐 '단 8표' 승부
- 대통령실 "공매도 재개 없다…투자자가 신뢰할 시스템 우선"
- 루이비통·몽클레르…김호중, 수백만원어치 명품 두르고 경찰 출석
- '버닝썬' 정준영 이민 준비…승리는 사업 확장 꿈꾸며 '제2 인생 설계'
- 피해자 측 "검찰, 이유 없이 황의조 기소 안해…끝없는 고통"
- "로스쿨 졸업생이 주범" 서울대판 N번방 그후…피해자는 피눈물 '
- '국가 통계조작' 文정부 정책실장 등 11명 첫 재판, 모두 혐의 부인
- 김건희 특검부터 25만원 지원금까지…민주, 개원 즉시 56건 입법
- 김진표 "채상병 특검, 여야 합의 안 되면 28일 표결해 최종 마무리"
- '죽어도 못 보내' 엄마 침팬지, 죽은 아기 침팬지와 생활
- 런던발 싱가포르행 항공기, 난기류에 1명 사망·30명 이상 다쳐
- 칸에 간 '트럼프 영화' 8분간 기립 박수…트럼프 측 "소송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