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스 지상전 펼치는 이스라엘군, 가자 중심 도시 진입한 듯

자이툰 구역서 이스라엘군 탱크 목격…"차량 포격중"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지상전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중심도시 가자시티로 이스라엘군 탱크들이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 탱크가 이날 가자지구 자이툰 구역에서 목격됐다.

한 주민은 이스라엘군이 북남을 잇는 주요 도로를 차단했다고 전하며 "그들(이스라엘군)은 핵심 도로를 차단했으며 차량들을 포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마스 완전 궤멸을 목표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북부 일부를 점령한 채 하마스아의 본격적인 '슬라이스 지상전'에 나서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국제사회의 압박과 확전 우려 등을 고려해 대규모 지상 침공에 나서는 대신, 매일 하마스 피해 정도를 파악하면서 하마스 완전 소탕을 위한 지상전을 펼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밤 텔아비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자지구에서 시작한 지상 군사작전으로 전쟁이 2단게에 들어섰다고 밝히며 “길고 어려운 전쟁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레바논과 접한 북부 국경 지역에선 탱크 사고로 이스라엘 예비군 사상자가 나오기도 했다.

지상 작전을 본격화한 전날 오후 북부 레바논 접경지인 로시 하니크라에서 이스라엘군 탱크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예비역 중사 이논 플레시먼(31)이 숨지고 다른 3명의 이스라엘 예비군이 부상했으며 이 중 한 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이스라엘군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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